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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

30여년만의 만남 영♡야행♡야너무도 반가운 만남이었다.30여년 만에 만난 여고 동창.여의도에서 살면서 함께 아이들 키우며 희노애락을 함께 했던 친구들이다.나와 영♡자는 그후 여의도를 떠났고행♡자는 그저 여의도에 살고 있다.우리는 이제는 모두 80이 넘은 손자, 손녀가 주렁주렁 달린 할머니들.이제는 함께 초중고등학교에 함께 다니던아이들이 모두 나이 50이 넘어 각자의 위치에서 사회생활을 너무나도 잘들하고 있는 아이들,아이들이라고 해도 이제는 모두 엄마,아빠들이 되어 열심히 잘들 살아가고 있다.아이들이라고 말하기에는표현이 좀 그렇지만그래도 우리에게는 아이들이니까.그렇게 몇시간을 점심 먹고빽다방에서 차를 마시고... 그러면서 내가 블로거라는 사실도 잊은채 사진을 한장도안찍었다는 사실....ㅠ아마도 시간 가는 줄도 모르는 .. 더보기
쉼표 날씨도 참 변덕스럽다. 오늘따라 바람은 왜 이리도 세차게 불어대는지.... 바람과 함께 내리는 비는 차갑기만하다. 세월따라 살아가는 모습이 달라져야함은 나에게도 적용되는 말이기도 하다. 세월과 함께 조금씩 내려놓아야 할 일들, 그리고 마음까지도... 바쁘게 살아온 날들.... 이제는 조금씩 쉬엄쉬엄 쉬어가면서 살아야되지 않을가??? *********************** 쉼 없이는 멀리 못 간다고 잠시만 멈첬다 가라고 길 한복판에 쿡 박아둔 아주 작은 돌부리 하나 - 이사람, 동시 '쉼표' 더보기
만남 오늘 여고 친구들과 만나는 날 60여년을 함께하는 친구들이다. 거의 평생을 희노애락을 함께 했던 친구들... 코로나 때문에 꽤 한참을 만나지 못하고 있다가 이제 만난지 몇달 째다. 성자, 준자, 수자, 해영. 명재, 영희... 하늘나라로 간 친구도 있고....ㅠㅠㅠ 남편을 먼저 천국으로 보낸 친구도 있고.....ㅠㅠㅠ 미국으로 공부하러 갔다가 그냥 그곳에서 살고 있는 친구도 있고. 여중 입학해서 부터 함께 지내온 친구들... 그렇게 여고 졸업할 때까지 6년을 줄곳 함께 했던 친구들.... 이제는 모두 멋지고 예쁜 할머니들이 되어 나름 열심히들 잘 살아가고 있는 친구들... 그렇게 우리는 한달에 한번 씩 반갑게 만난다. 그런 친구들... 이제는 모두들 나름 편안한 노후를 즐기고 있는 친구들이다. 만나면 여.. 더보기
함께한 세월이 54년 세월이 그렇게 흘렀네..... 근무하는 직장으로 전화해 **야 오빠가 3월 1일에 점심 사줄께 나올래? 내 오빠 대학 후배니까 오빠지.....ㅎ 그렇게 시작된 우리의 만남이 운명인지 두달 만에 혜화동 성당에서 혼배미사로 우리는 부부가 되었지..... 그 긴 세월동안 참으로 많은 일들이 우리를 스쳐갔고 지나간 일들이 어제의 일처럼 마음과 눈으로 지나간다. 어느 부부도 다 그렇겠지만 살다보니 행복했던 일, 기뻣던 일, 가슴이 찢어지게 마음 아팠던 일.... 그렇게 우리는 50년이 넘는 세월을 함께 살았다. 이제는 우리는 고등학생인 손자 유준이의 할아버지 할머니가 되었고 앞으로의 우리의 남은 세월이 건강하고 즐거운 여정이기를 바라는 마음뿐이다. 그렇게 남편과 나에게는 특별한 날인 3월1일... 우리는 해마다 .. 더보기
어느새 어느새 9월...... 답답하게 지나가는 하루하루. 그래도 세월은 말없이 간다. 코로나로 TV뉴스도 답답한 뉴스만 있고 세상 돌아가는 모양새가 그것 또한 답답하기만하다. 세월이 그래서 그런가 날씨 또한 우중충하기만 하고..... 지나가는 세월이 아쉽다. 강원도 고성 여행에서 만난 하늘 *****그래서 읊어본다***** 9월의 기도 이해인 저 찬란한 태양 마음의 문을 열어 온 몸으로 빛을 느끼게 하소서 우울한 마음 어두운 마음 모두 지워 버리고 밝고 가벼운 마음으로 9월의 길을나서게 하소서 꽃 길을 거닐고 높고 푸른 하늘을 바라다보며 자유롭게 비상하는 꿈이 있게 하소서 꿈을 말하고 꿈을 쓰고 꿈을 노래하고 꿈을 춤추게 하소서 이 가을에 떠나지 말게 하시고 이가을에 사랑이 더 깊어지게 하소서 더보기
나에게 7월은...... 7월이네 사람은 한평생 살아가면서 누구나 많은 일들을 겪으면서 살아간다. 행복한 일 즐거운 일 슬픈 일 마음 아픈 일 * * * 7월에 나에게 일어났던 일들이 눈 앞에 스쳐간다. 사랑스런 유준이가 태어났고 그리고 하느님께서 나에게 아픔을 주셨다. 세월의 무게만큼 아픔도 무겁다. 더보기
배려 배 려 나이를 먹어도 언제나 밝은 얼굴 선한 인상으로 호감을 주는 사람이 있는 반면, 가만히 있어도 성깔있어 보이는 얼굴이 있습니다. 얼굴은 그 사람이 어떻게 살아 왔느냐를 말해 준다고 하더군요. 인간의 노화는 그 어떤 의학으로도 막을 길이 없습니다. 그래서 그 노화를 아름답고 .. 더보기
한달 후 한달을 쉬었다. 그렇게나 덥고 비가 오질 않아 힘들었던 날들이 지나고 장마가 계속된다. 후덥지근하고 습한 날씨가 어쩌면 마음을 더 힘들게 하고 있다. 오늘 특전미시를 드리면서 그에 대한 내 마음을 내려놓는다. 언제나 그렇듯이 내려놓는 일 밖에는 내가 할 일이 별로 없다. 세월이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