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썸네일형 리스트형 봄 인사 ---이해인 수녀--- 새소리 들으며 새처럼 가벼운 마음으로 봄 인사 드립니다 계절의 겨울 마음의 겨울 겨울을 견디느라 수고가 많았습니다 까치가 나무 꼭대기에 집 짓는걸 보며 생각했습니다 다시 시작하자 높이 올라가자 절망으로 내려가고 싶을 때 우울하게 가라앉고 싶을 때 모든 이를 골고루 비추어주는 봄 햇살에 언 마음을 녹이며 당신께 인사를 전합니다 햇살이야말로 사랑의 인사입니다 ********** 가까이의 친구가 탄천 산책을 나가자 하는데 어쩐지 오늘 컨디션이 안좋아서 혼자 다녀오시라 했더니 이렇게 봄사진을 찍어 톡으로 보내왔다. 탄천은 온통 봄이더라고..... 봄나들이 하고 싶은 마음이 문득 생긴다..... 대신 따스한 봄볕을 맞으며 벤치에 앉아 한참을 해바라기를 했다. 따스한 봄볕이 봄바람과 함께 내.. 더보기 봄! 봄! 봄! 우리 아파트에도 봄이 왔다. 어제만해도 봉우리만 있던 벗꽃들이 오늘 하루 만에 이렇게 활짝 피었네. 구름 한점 없는 맑고 파란 하늘에 마치 꽃으로 수놓은듯 너무도 아름답고 예쁘다. 별로 즐거운 일이 없는 요즘 그래도 아파트 단지에서지만 오랜 만에 이렇게 봄을 만끽할 수 있어서 오후 산책길이 즐겁다. 더보기 2022년 2월 22일 20220222 2字가 이렇게 연결된 날 어쩐지 즐거운 일이 생길 것만 같은 날이다. 날씨가 매우 차다. 요즘 걷는게 좀 불편해 걷기 운동을 좀 소홀하게 된다. 그래도 다행스럽게도 스포츠센터가 계속 문을 열고 있어 일주일에 3번 정도 수영을 할 수가 있어 그나마 다행스럽다. 날씨는 아직 추운 겨울인데 아파트 단지를 걷다보니 그래도 봄은 오고 있었네. 나뭇잎 마다 새순이 올라오고.... 그네들은 벌써 봄을 만들고 있었다. 더보기 봄, 봄, 봄 엊그제 봄비가 오고 난 뒤 아파트 단지내 벗꽃들이 하루사이에 모두 활짝 피었다. 파란 하늘에 꽃으로 물들인 것처럼 정말 아름답다. 며칠 전 황사가 심해서 어쩌나 했는데 어제 오늘 날씨가 어찌나 좋은지 파란 도화지에 벗꽃으로 그려놓은듯 해서 눈이 부시다. 더보기 봄은 오고 있었네요. 날씨가 꽤 포근하다. 여전히 겨울이지만 오랜만에 나간 동네 공원의 햇살은 제법 포근했다. 어쩌면 내가 성급하게 봄을 많이 기다리고 있었는지도 모르지...... 이름모를 커다란 나무는 벌써 꽃을 피우고 있었고 땅에서는 아주 조그만 풀들이 연초록의 얼굴을 내밀고 있었다. 얼었던 땅이 녹으며 그 틈에서 살아보겠노라고 ...... 아주 굵은 나무기둥에는 연초록의 이끼들이 다닥다닥 붙어서 함께 살자고 아우성 치고 있는듯 하다. 더보기 2월이예요 畵家 박노수 그새 2월이네. 새해 인사한지도 얼마안 된 것 같은데..... 따뜻한 봄이 오기를 기다리는 마음이리 그런가 날씨가 자꾸 을씨년스럽게 느껴진다 이 어두움이 지나가고 우리에게 진정으로 봄은 언제쯤 올가 2월의 시 이해인 하얀 눈을 천상의 시처럼 이고 섰는 겨울나무 속에서 빛나는 당신 1월의 찬물로 세수를 하고 새벽마다 당신을 맞습니다. 답답하고 목마를때 깍아먹는 한조각 무맛 같은 신선함 당신은 내게 잃었던 주지 못할 일상에 새옷을 입혀준 고통과 근심 내가 만든 한숨과 눈물 속에도 당신은 조용한 노래로 숨어있고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라는 우리의 인사말 속에서도 당신은 하얀 치아를 들어내며 웃고 있습니다 내가 살아 있음으로 또다시 당신을 맞는 기쁨 종종 나의 불신과 고집으로 당신께 충실치 못했음을 용.. 더보기 오월의 찬가 오월의 찬가 이해인 연두빛 물감을 타서 찍었더니 한들한들 숲이 춤을 춘다 아침안개 햇살 동무하고 산 허리에 내려 앉으며 하는 말 오월처럼만 싱그러워라 오월처럼만 사랑스러워라 오월처럼만 숭고해져라 오월 숲은 푸르른 벨벳치마자락 엄마 얼굴인냥 마구마구 부비고 싶다 오월 숲은 움찬 몸짓으로 부르는 사랑의 찬가 너 없으면 안된다고 너 아니면 살아도 사는 것이 아니라 네가 있어 내가 산다 오월 숲에 물빛 미소가 내린다 소곤소곤 속삭이듯 날마다 태어나는 신록의 다정한 몸짓 살아있다는 것은 아직도 사랑할 일이 남아 있다는 것 오월처럼 풋풋한 사랑으로 마주하며 살고 싶다 더보기 봄이 오긴 오고 있네요. 어두운 긴 터널을 지나가고 있는듯한 요즈음... 그래도 봄이 오긴 오고 있네요. 꽃집에도 울 아파트에도 너도 나도 살아있었다는 듯이 꽃들이 화사하게 피어나고 있어서 산책하기가 참 좋구요. 칙칙하게 보낸 올 겨울... 코로나 바이러스 19 얘네들 이제 좀 가주었으면 얼마나 좋을가요. 그.. 더보기 이전 1 2 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