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 썸네일형 리스트형 어느 결혼식 풍경 집안에 결혼식이 있었다. 한달사이에 두번이나 있었던 결혼식. 이제 조카들이 나이가 들어 그들의 자식들이 결혼을 하니 할머니인 나는 이제 앞으로 2, 3년 후면 어마나! 증조할머니가 되겠네.ㅎㅠ 어제 결혼식은 신랑이 해군 장교여서 멋진 해군복을 입은 군인들이 아치를 만들고 그 사이를 신랑신부가 걸어들어오는 그런 모습. 언젠가 이런 모습의 결혼식을 본 기억이 있는데 참 멋진 결혼식 풍경이다. 늠름한 해군 장교인 신랑, 직장생활을 똑부러지게하는 신부, 그들의 앞날에 멋진 인생이 펼쳐지기를 기원한다. 더보기 아름다운 계절 5월 성모성월 5월 첫날 봄인가 했더니 여름으로 착각할 정도로 날씨가 요지경이다. 한참을 블로그를 떠나있었네요. 이런저런 일로..... 게으름도 있었고..... 병원도 들락거리고......ㅠ 나에게는 의미있는 5월♡ 세월은 그렇게 잘도 간다. 더보기 2023년을 보내며 힌해가 저물어간다. 올 한해를 돌이켜 본다. 감사한 마음이다. 수술 후 특별한 후유증 없이 한해를 잘 보냈고 건강하게 수영도 다시 시작했고, 식구들 모두가 특별한 일 없이 건강하게 잘 지냈고... 생각해보면 소소하지만 이런 일들 보다 더 감사한 일이 또 있을가 ? 이런저런 생각을 하면서 2023년 마지막 날을 보내고 있다. 부디 내년에도 가족 모두가 특별한 일 없이 한해를 보내기를 기원한다. 블친 여러분들도 모두 행복한 한해가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더보기 노년은 젊음보다 아름답다. 유선진(여, 수필가)씨의 노후찬가(老後讚歌) '노년은 젊음보다 아름답다.'를 읽으며 우리네 사는 모습과 너무도 비슷하고 마음으로 공감이 많이 가는 이야기어서 내 블방에 올려본다. ** 노년은 아름답다.** 우리 집의 아침은 늦게 밝는다. 일흔 여덟살의 영감과 일흔 줄의 마눌이 사는 집, 출근 길이 바쁜 직장인도, 학교에 늦을 학생도 없으니 동창(東窓)의 햇살이 눈이 부실 때 까지 마음 놓고 잠에 취한다. 노년에 들면 초저녁 잠이 많아 저절로 아침형의 인간이 된다는데 우리 내외의 수면 형태는 여전히 젊은이 같아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난다. 마누라는 쿨쿨 자지만 영감은 쉽게 잠들지 못한다. 그러나 얼마든지 게을러도 괜찮은 나이 늦은 아침을 맞이할 때마다 나는 내게 찾아 온 노후를 예찬한다. 식사준비도 간단하다.. 더보기 하루하루가 행복 감사입니다 2014,3,19, 어느 날 이어령님 글에서 죽을만큼 사랑했던 사람과 모른체 지나가게 되는 날이 오고..... 한때는 비밀을 공유하던 가까운 친구가 전화 한통 하지 않을 만큼 멀어지는 날이 오고, 또 한때는 죽이고 싶을 만큼 미웠던 사람과 웃으며 볼 수 있듯이 시간이 지나면 이것 또한 아무 것도 아니다. 변해버린 사람을 탓하지 않고 떠나버린 사람 붙잡지 않고 그냥 그렇게 봄날이 가고 여름이 오듯 내가 의도적으로 멀리하지 않아도 스치고 떠날 사람은 자연히 멀어지게 되고 내가 아둥바둥 매달리지 않더라도 내 옆에 남을 사람은 무슨 일이 있더라도 알아서 내옆에 남아준다. 나를 존중하고 사랑해주고 아껴주지 않는 사람에게 내 시간 내 마음 다 쏟고 상처받으면서 다시 오지 않을 꽃같은 시간을힘들게 보낼 필요는 없다... 더보기 선물 나에게는 세상에 하나뿐인 손자 유준이....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손자 유준이 며느리 직장 다니느라 초등학교 들어갈 때까지 돌보아주던 유준이. 생각만해도 내 마음이 따뜻해지는 울 유준이. 그런 유준이가 이제 고등학생이다. 요즘에는 공부하느라 바빠서 자주 만나지 못하지만 할머니인 나는 아직도 유준이 생각만해도 행복하다. 이제는 만나면 할머니를 꼭~~`안아주는 손자다. ㅎㅎ 청년이 다 되어가는 키가 커서 내가 한참 올려다봐야하는 손자. 지난 할아버지 할머니 생일에 이렇게 예쁜 커플 커피잔을 선물해서 우리를 감동시켰던 유준이. 할머니와 가끔 카톡으로 대화하면서 나는 끈끈한 사랑을 느낀다 그래도 카톡 답장을 꼭 해줘서 얼마나 고마운지... 아빠 엄마한테는 답장을 안하는데 할머니에게는 답장을 꼭 하네 하면서 .. 더보기 행복이라 부릅니다 행복이라 부릅니다 이해인 수녀 새로운 시간이여, 어서 오세요 누구에겐가 줄 선물을 정성껏 포장해서 리본을 달 때처럼 즐거운 마음으로 그대를 기다립니다 누군가에게 한 송이 장미를 건네줄 때처럼 환히 열려진 설래임으로 그대를 맞이합니다 그대가 연주하는 플루트 곡을 들으며 항상 새롭게 태어나는 이 기쁨 나는 행복이라 부릅니다. 더보기 행복은 나중은 없습니다. ♣♣ 행복은 나중은 없습니다 ♣♣ 이 얘기는 천주교 수원교구 황창연 신부님의 칼럼내용을 인용한 글입니다. 어느 날 초청강연에서 행복이란 주제를 가지고 강연을 하다 청중들에게 이렇게 얘기했다고 합니다. 여러분 "여행은 가슴이 떨릴 때 가야지 다리가 떨릴 때 가면 안됩니다." 그.. 더보기 이전 1 2 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