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短想

어느새

어느새 9월......

답답하게 지나가는 하루하루.

그래도 세월은 말없이 간다.

코로나로 

TV뉴스도 답답한 뉴스만 있고

세상 돌아가는 모양새가

그것 또한 답답하기만하다.

세월이 그래서 그런가 날씨 또한 우중충하기만 하고.....

지나가는 세월이 아쉽다.

 

                                                    강원도 고성 여행에서 만난 하늘

 

 

 

 

*****그래서 읊어본다*****

 

9월의 기도

                              이해인

 

 

저 찬란한 태양

마음의 문을 열어

온 몸으로 빛을 느끼게 하소서 

 

우울한 마음

어두운 마음

모두 지워 버리고

 

밝고 가벼운 마음으로

9월의 길을나서게 하소서

 

꽃 길을 거닐고

높고 푸른 하늘을 바라다보며

자유롭게 비상하는

꿈이 있게 하소서

 

꿈을 말하고

꿈을 쓰고

꿈을 노래하고

꿈을 춤추게 하소서

 

이 가을에

떠나지 말게 하시고

이가을에

사랑이 더 깊어지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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