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썸네일형 리스트형 장미의 계절 5월 아름다운 계절 5월, 장미의 계절 5월이 간다. 나에게 오월은 의미있는 달이기도 하고... 아주 가까운 지인이 서울 장미 축제에 다녀왔다며 사진 몇장을 보내왔다. 고마운 마음에 보내온 사진 몇개와 매년 5월이면 울 아파트에 화려하게 피어나는 줄장미 사진을 올려본다. 울 아파트 단지에 아름답게 피어있는 장미들♡♡♡ 해마다 우리를 즐겁게 해준다. 더보기 2024 나눔가족음악회 2024 서울대학교 나눔 가족음악회 지휘 및 해설 금난새(음대 66학번) 뉴월드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작년에 이어 올해도 남편 덕에 오랜만에 멋진 문화생활(?)을 즐겼다. 정말 많은 동문들이 콘서트홀이 꽉 찰정도로 많았고 분위기가 어찌나 좋았던지... 오랜만에 오케스트라의 연주로 듣는 곡들이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었고. * 스메타나 - 교향시 중 '몰다우' * 라흐마니노프-피아노 협주곡 제2번 c단조 3악장 *사라사테- 지고이네르바이젠 No.1 * 젊은 아티스트 세명, 피아노, 하모니카, 클라식 기타 3명의 합동연주, * 오케스트라가 연주하는 추억 속의 영화음악 이 모든 곡들을 지휘자 금난새씨의 해설을 들어가며 즐긴 너무도 좋은 시간이었다. 더보기 여고동창 모임 여고 동창모임. 한달에 한번씩 만나는 여고 친구들 모임. 이번 모임에는 네사람 밖에 못나왔다.ㅠ 여중 1학년3반일 때 부터이니 거의 70년지기들......; 그동안 우리의 삶의 자리에서 얼마나 많은 변화가 있었는지... 이제는 모두 손자 손녀들이 주렁주렁 달린 할머니들... 여기저기 아파서 병원 신세를 많이 지는 할머니들이지만 그래도 우리는 만나면 여고생 분위기다.ㅎ "성자야, 명재야, 영희야, 해영아, 수자야, 준자야, 이렇게 이름을 불러가며 그간 지냈던 이야기를 하며 맛있는 음식먹으며 까르르 웃고 떠들며 하루를 그렇게 즐겁게 지내고 헤어진다. 정말 허물없는 친구들... 그 70년의 세월동안 우리에게 얼마나 많은 일들이 있었는지. 기쁘고 행복했던 일, 마음 아프고 힘들었던 일, 친구를 먼저 떠나보냈던 .. 더보기 두 식구 사는 풍경... 뭐라도 만들어야 먹지....ㅠ 두 노인 식구 사는데도 뭐가 그리 해야할 일이 많은지 모르겠다. 제일 힘든 일이 식사 해결하는 일이다. 일단 뭐라도 만들어야 먹을 수 있으니 그렇다. 자주 나가서 외식을 하지만 그렇다고 매일 나가서 사먹기도 그렇고.... 집 앞 상가에 물만 넣어 끓이거나 익히기만 하면 먹을 수 있게 만들어 파는 가게가 있어 이용하기도 하고 홈쇼핑에서 구매해서 해결하기도 하지만 결국 그 모든 일들이 다 내 손을 거쳐야 되는 일이다. 노인 둘이 살아도 줄일 수 있는 일이 별로 없다.ㅠ 건강하지 않으면 모두 힘든 일이다. 남편이 도와준다고 하지만 결국 그 모든 일이 다 내 몫이다. 큰맘 먹고 얼가리 김치 오이 소박이를 담구었고 아들이 좋아하는 햇마늘장이찌도 담그었다. 멸치육수 끓여 놓았으니 된장.. 더보기 날씨가 예술이네 이 화창하고 아름다운 날 집에 앉아 있기가 갑자기 아까운(?) 생각이 들어 동네 한바퀴.... 어느새 나무들은 짙푸름을 뽐내고 있고 이름 모를 풀꽃들... 그리고 멋진 모습으로 그림을 그린듯한 구름하늘. 무심코 지나처온 동네 풍경이 오늘따라 참 아름답게 보이네. 실개천 흐르는 물소리, 한가로이 노니는 오리들, 갑갑한 아파트 동네지만 이렇게 계절에 따라 아름다운 풍경을 보여 주니 새삼스럽게 고마운 생각이 드네. 매일 보는 모습이지만 어쩐지 오늘따라 우리 동네가 참 아름답구나 하는 생각을 한다. 마주 보이는 곳에 내가 다니는 성당이 보이고.내가 제일 좋아하는 울 아파트 담장 옆 오솔길^^ 더보기 함께한 55년!!! 함께한 세월이 55년! 우리 부부가 오늘까지 살아온 시간이네. 해미다 5월 10일이구나 하면서 그냥 덤덤히 지나온 날짜이었는데 어쩐지 올해는 새삼스럽게 55년이 마음에 꽂힌다. 그 55년 지나온 세월 동안 얼마나 무수히 많은 희노애락의 일들이 우리 앞으로 지나갔는지... 이제 백발이 성성한 우리 부부에게 나머지 인생이 얼마나 남았는지는 가늠 할 수 없지만 최선을 다해 열심히 살아보려고 한다. 이제까지 우리 부부를 건강하게 지켜주신 하느님께 감사드리며 이렇게 덤덤하게 하루를 지내고 있다. 더보기 아름다운 계절 5월 성모성월 5월 첫날 봄인가 했더니 여름으로 착각할 정도로 날씨가 요지경이다. 한참을 블로그를 떠나있었네요. 이런저런 일로..... 게으름도 있었고..... 병원도 들락거리고......ㅠ 나에게는 의미있는 5월♡ 세월은 그렇게 잘도 간다. 더보기 겨울동화 오랜만에 블방을 열었다. 천지가 겨울동화네. 아파트에서 내려다 보이는 설경이 참 아름답다. 아침에 일어나 내다보니 밤새 하얀 눈이 겨울동화를 써 내려갔네. 나이 불문 역시 눈은 누구나 마음 설래게 한다. 더보기 이전 1 ··· 3 4 5 6 7 8 9 ··· 9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