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썸네일형 리스트형 새해에는 이제 11월도 한주 남았고그리고 2024년도 한달 남았다.그렇게 한해가 또 지나간다.가톨릭 교회력으로는11월 24일 주일날이"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왕 대축일" 이며 2024년 마지막 주일이다.따라서 12월1일이 대림 제1주일이며 새해가 시작되는 첫날이다.대림은 예수님이 오시기를기다린다는 뜻이다.12월22일이 대림 제4주일이고예수님께서 오신 12월25일 성탄절이다.그렇게 또 2024년 한해가 간다.올 한해를 돌아보니참 많은 일들이 있었지만그래도 감사한 일은큰 어려운 일 없이한해를 잘 보낸 일이다.나머지 한달도 별일없이잘 지내서2024년을 마무리 하기를기원한다.그리고 2025년에는 블친들과내 주위의 모든 분들이모두 모두 행복한 한해를열어가시기를 기원한다.. 더보기 30여년만의 만남 영♡야행♡야너무도 반가운 만남이었다.30여년 만에 만난 여고 동창.여의도에서 살면서 함께 아이들 키우며 희노애락을 함께 했던 친구들이다.나와 영♡자는 그후 여의도를 떠났고행♡자는 그저 여의도에 살고 있다.우리는 이제는 모두 80이 넘은 손자, 손녀가 주렁주렁 달린 할머니들.이제는 함께 초중고등학교에 함께 다니던아이들이 모두 나이 50이 넘어 각자의 위치에서 사회생활을 너무나도 잘들하고 있는 아이들,아이들이라고 해도 이제는 모두 엄마,아빠들이 되어 열심히 잘들 살아가고 있다.아이들이라고 말하기에는표현이 좀 그렇지만그래도 우리에게는 아이들이니까.그렇게 몇시간을 점심 먹고빽다방에서 차를 마시고... 그러면서 내가 블로거라는 사실도 잊은채 사진을 한장도안찍었다는 사실....ㅠ아마도 시간 가는 줄도 모르는 .. 더보기 가을비 우산속에 떠나는 가을이 아쉬운가보다. 겨울을 재촉하는 비겠지. 추적추적 내리는 비가 제법 차다. 어쩐지 마음이 그렇다. 이렇게 가을비가 내리니 문득 오래 전에 듣던 유행가가 생각이 난다. 최헌의 "가을비 우산속에" 가사는 생각이 잘 나질 않고... 그저 응얼거리면서 따라 부르던 노래. 후다닥 naver를 열고 "최헌의 가을비 우산속에"를 검색하니 어마나! 그렇게나 많다. 노랫말이 마음에 드네!!! *** 가을비 우산속에 *** 그리움이 눈처럼 쌓인거리를 나 혼자서 걸었네. 미련때문에 흐르는 세월따라 잊혀진 그 얼굴이 왜 이다지 속눈썹에 또다시 떠오르나 정다웠던 그 눈길 목소리 어딜 갔나 아픈 가슴 달래며 찾아 헤매는 가을비 우산 속에 이슬 맺힌다. 잊어야지 언젠가는 세월 흐름 속에 나 혼자서 잊어야지 잊어 봐야지.. 더보기 떠나는 가을 가을이 떠나간다. 우리 내년에 만나요♡ 그렇게도 떠나기 싫어하더니 하루사이에 "안녕" 하면서 떠날려나 보다. 내일 아침은 영하 몇도라고 저녁내내 뉴스가 시끄럽다. 이제 정녕 겨울맞이 준비를 해야하나 보다. 내일은 남편 정형외과 가는 날. 집 현관에서 넘어졌는데 왼쪽 쇄골에 금이 갔단다. 그 정도이길 다행이다. 왼쪽팔을 전혀 못쓰니 많이 불편하고 힘들어 한다.ㅠ 이제 4주째. 8주 진단이니 조금 더 고생해야 한다. 올 겨울은 또 이렇게 생각지도 않은 일로 보내게 되었다. 더보기 병원가는 길목에서 정자동 병원가는 길 양쪽으로 늘어선 나무들이 걸어가는 우리를 보호해주는 호위무사 같이 죽~~ 늘어서 있는 모습에 그나마 조금 기분이 풀린다. 가을색이 완연한 나무 빛깔들이 병원으로 향하는 우리의 마음을 위로해주는듯 하다. 3주전 남편이 우리 집 현관에서 넘어져 쇄골을 다쳐 왼쪽팔을 움직이지 못하게 되어 많이 불편해한다. 일주일에 한번씩 정자동 정형외과에 다니느라 이길을 걷게 된다. 이 길 양쪽으로는 온통 식당들. 진료가 끝나는 시간이 점심시간과 겹쳐 많은 직장 젊은이들을 만나게 된다. 그렇게 많은 젊은이들을 만날 수있는 기회가 적은 우리는 신선한 느낌을 받으면서 이 길을 걷는다. 더보기 배추 두포기 김장 김장(?) 김장이라고 말하기에는 좀 지나치다. 그냥 김치지.ㅎ 배추 두포기로 김치를 담궜다. 배추가 커서 담구어 놓고 보니 제법 양이 많다. 편하자고 유명 요리연구가 김치를 구매해서 먹었는데 역시 집에서 담근 그 김치 맛이 아니었다.ㅠ 오늘 마트에 갔는데 다발무가 어찌나 좋아보이는지 석박지 생각이 나서 충동구매, 한단 다섯개 묶인게 12.000원 ㅠ 힘들어도 담궈놓으면 아마도 꽤 한참을 먹겠지. 두통중 큰통은 아들네꺼. 다 담구어 놓고 보니 힘들어도 그렇게 하길 잘 했다는 생각... 그런데 이틀 사이에 두가지를 하고 나서 그것도 일이라고 몸살약을 먹었다는 이야기. 더보기 오후 산책 어느새 11월이다. 한해가 다 가고 있는 11월의 첫 일요일. 날씨가 꼭 봄날처럼 따스하다. 동네 산책길에는 꽤 많은 사람들이 주말을 즐기고 있다. 탄천으로 연결되는 시냇물에는 오리도 보이고 동네 꼬마들이 물고기 잡는 모습도 보이고 강아지들과 산책하는 모습도 보이고... 달리기하는 모습도 보이고. 벤치에 앉아 여러 모습들을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한가로이 주말을 즐기는 여러 모습들이 정말 평화로워 보이는 주말 오후다. 더보기 어느 결혼식 풍경 집안에 결혼식이 있었다. 한달사이에 두번이나 있었던 결혼식. 이제 조카들이 나이가 들어 그들의 자식들이 결혼을 하니 할머니인 나는 이제 앞으로 2, 3년 후면 어마나! 증조할머니가 되겠네.ㅎㅠ 어제 결혼식은 신랑이 해군 장교여서 멋진 해군복을 입은 군인들이 아치를 만들고 그 사이를 신랑신부가 걸어들어오는 그런 모습. 언젠가 이런 모습의 결혼식을 본 기억이 있는데 참 멋진 결혼식 풍경이다. 늠름한 해군 장교인 신랑, 직장생활을 똑부러지게하는 신부, 그들의 앞날에 멋진 인생이 펼쳐지기를 기원한다. 더보기 이전 1 2 3 4 5 6 7 ··· 9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