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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저런

두 식구 사는 풍경...


뭐라도 만들어야 먹지....ㅠ
두 노인 식구 사는데도
뭐가 그리 해야할 일이 많은지 모르겠다.
제일 힘든 일이 식사 해결하는 일이다.
일단 뭐라도 만들어야
먹을 수 있으니 그렇다.
자주 나가서
외식을 하지만
그렇다고 매일 나가서
사먹기도 그렇고....
집 앞 상가에 물만 넣어 끓이거나 익히기만 하면
먹을 수 있게 만들어 파는 가게가 있어 이용하기도  하고 홈쇼핑에서 구매해서
해결하기도 하지만
결국 그 모든 일들이
다 내 손을 거쳐야 되는 일이다.
노인 둘이 살아도
줄일 수 있는 일이 별로 없다.ㅠ
건강하지 않으면
모두 힘든 일이다.
남편이 도와준다고 하지만
결국  그 모든 일이 다 내 몫이다.
큰맘 먹고
얼가리 김치
오이 소박이를 담구었고
아들이 좋아하는 햇마늘장이찌도 담그었다.
멸치육수 끓여 놓았으니
된장찌게나 소면육수로
쓰면 될 일.
제육구이 양념해놓고..
그렇게 해놓았더니
오늘 내 마음 든든하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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