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썸네일형 리스트형 [스크랩] 남편의 발렌타인 데이 어제가 발렌타인 데이였죠. 우리 부부는 사실 요즘의 이런 이름 있는 날에 별로 관심이 없거든요. 뉴스에 이런 날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면 그저 그런가 보다 하고 지나가거든요. 어제 저녁이었어요. 그시간 쯤에는 별로 우리 집에 찾아오는 사람이 없는데 벨이 울리더라구요. 며느리가 퇴근 길에 들렸.. 더보기 음악회에 다녀와서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않은 오랫만의 외출이었다. 젊은 바이올린 연주자의 열정과 무대위의 많은 오케스트라 단원들의 헌신적인 협연은 많은 참석자들의 박수 갈채로 KBS홀이 떠나갈 듯 했다. 멘델스죤의 바이올린 협주곡. 너무도 아름다운 선율이 울려 퍼질때, 우리 부부는 서로 공감하며 마주 쳐다 .. 더보기 오랫만의 외출 그렇게도 춥고 힘들었던 겨울이 가고 있다. 따사로운 햇볕이 거실 하나 가득하다. 빨간 꽃을 피운 씨크라멘이 활짝 웃으며 나를 반긴다. 작은 화분 몇개를 사다가 거실에 갖다 놓으니 우리집 거실에 봄이 벌써 와서 나에게 손짓한다. 파릇파릇한 아주 작은 잎사귀들이 너무나 귀엽고 사랑스럽다. 따뜻.. 더보기 [스크랩] 故 이태석신부님은 사랑은 사랑이라고 故 이태석신부님 사진을 누구것인지 잘 모르겠지만 올립니다. 알려주시면 다시 수정하겠습니다. 故 이태석신부님은 사랑은 사랑이라고 우근 김 정 희 나는 21세기에는 한국이 세계 최고의 나라가 될거라는 이야기를 많이 글로도 썼다. 이 조그마한 반도국가 그것도 남북이 갈라져있는 분단국가 인구 .. 더보기 [스크랩]사랑하는 아들 딸들아 언젠가 우리가 늙어 약하고 지저분 해 지거든 인내를 가지고 우리를 이해 해 다오. 늙어서 우리가 음식을 흘리면서 먹거나 옷을 더럽히고 옷을 잘 입지 못하게 되면 네가 어렸을 적 우리가 먹이고 입혔던 그 시간들을 떠 올리면서 미안 하지만 우리의 모습을 조금만 참고 받아다오. 늙어서 우리가 말을.. 더보기 故 박완서 선생님을 추모하면서..... 책 읽기를 즐겨하면서도 그렇게 많이 읽는 편은 아닌 내가 어느 날 인가 부터 손에 잡으면 놓지 못하고 읽어 내려가던 책들이 있었다. 박완서 선생님의 책들이었다. 裸木, 그 남자네 집, 그대 아직도 꿈꾸는가, 너무도 쓸쓸한 당신, 나는 왜 작은 일에만 분노하는가. 그 많던 상어는 다 어디로갔나, 가족.. 더보기 블러그를 처음으로 개설하는 나의 단상 블로그 개설하고 처음으로 나의 이야기를 올려본다. 왠지 가슴도 설래면서 어쩌면 그옛날 마음에 품고 있었던 생각들을 남 몰래 일기장에 쓰던 생각도 난다. 이제 많은 세월이 흘러 "나"에서 "누구의 아내"로 "누구의 엄마"로 이제는 너무도 예쁜 우리 쭈니의 할머니가 되었다. " 나" 에서 할머니가 된 세월이 40년이 훌쩍 넘어 시간의 흐름이 이렇게 빠름을 실감한다. 우아하고 멋진 노년을 살아가야 한다고 마음 속으로 생각하지만 참으로 인생은 내 마음대로 가지를 않는다. 빠르게 변해가는 세상에서 무언가 하나라도 더 알고 싶고 더 배우고 싶고 젊은이들과 공유하고 싶고 뒤쳐지고 싶지 않은 것이 솔직한 나의 마음이다. 더보기 이전 1 ··· 89 90 91 9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