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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저런

故 박완서 선생님을 추모하면서.....

책 읽기를 즐겨하면서도 그렇게 많이 읽는 편은 아닌 내가

어느 날 인가 부터 손에 잡으면 놓지 못하고 읽어 내려가던

책들이 있었다. 박완서 선생님의 책들이었다.

 

裸木, 그 남자네 집, 그대 아직도 꿈꾸는가, 너무도 쓸쓸한 당신,

나는 왜 작은 일에만 분노하는가. 그 많던 상어는 다 어디로갔나,

가족 당신이 고맙습니다. 천주교 서울주보 칼럼에 실렸던 글을 모은

"한 말씀만 하소서" 등등... 정말 가슴에 와 닿고 간결한 문장으로

써내려간 선생님의 글들은 나로 하여금 글 읽는 재미에 푹~빠지게했다.

 

이제 선생님은 가셨지만 그 많은 작품들은 더 많은 사람들에게 읽힐것이다.

사랑하는 남편을 떠나 보내시고 얼마 안되서 하나 뿐이던 아드님을

가슴에 묻고 그 고통에 얼마나 힘드셨을까?  아마도 신앙으로 이겨 내시지 않았을까?하고

생각해 본다.

 

선생님, 당신을 위해서 기도 드립니다

.

"하느님, 박완서엘리사벳의 영혼에게 영원한 안식을 주소서.

또한 영원한 행복을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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