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읽기를 즐겨하면서도 그렇게 많이 읽는 편은 아닌 내가
어느 날 인가 부터 손에 잡으면 놓지 못하고 읽어 내려가던
책들이 있었다. 박완서 선생님의 책들이었다.
裸木, 그 남자네 집, 그대 아직도 꿈꾸는가, 너무도 쓸쓸한 당신,
나는 왜 작은 일에만 분노하는가. 그 많던 상어는 다 어디로갔나,
가족 당신이 고맙습니다. 천주교 서울주보 칼럼에 실렸던 글을 모은
"한 말씀만 하소서" 등등... 정말 가슴에 와 닿고 간결한 문장으로
써내려간 선생님의 글들은 나로 하여금 글 읽는 재미에 푹~빠지게했다.
이제 선생님은 가셨지만 그 많은 작품들은 더 많은 사람들에게 읽힐것이다.
사랑하는 남편을 떠나 보내시고 얼마 안되서 하나 뿐이던 아드님을
가슴에 묻고 그 고통에 얼마나 힘드셨을까? 아마도 신앙으로 이겨 내시지 않았을까?하고
생각해 본다.
선생님, 당신을 위해서 기도 드립니다
.
"하느님, 박완서엘리사벳의 영혼에게 영원한 안식을 주소서.
또한 영원한 행복을 주소서"
'이런저런 '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1년 7월 17일 오후 04:48 (0) | 2011.07.17 |
---|---|
성모의 밤 행사^^ (0) | 2011.05.29 |
잼 만들기 축제^**^ (0) | 2011.05.29 |
[스크랩] 결혼 9주년 꽃다발^^ (0) | 2011.04.25 |
오랫만의 외출 (0) | 2011.02.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