短想 썸네일형 리스트형 4월 단상. 봄기운이 완연한 날씨. 지루하고 답답한 날들의 연속이었다. 이제 활짝핀 꽃들을 보면서 답답함을 훌훌 털어내고 가벼운 마음으로 봄날을 맞이하고 싶다. 봄인사 이해인 새소리 들으며 새처럼 가벼운 마음으로 봄인사 드립니다 계절의 겨울 마음의 겨울 겨울을 견디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까치가 나무 꼭대기에 집짓는 것을 보며 생각했습니다 다시 시작하자 높이 올라가자 절망으로 내려가고 싶을 때 우울하게 가라앉고 싶을 때 모든이를 골고루 비추어주는 봄 햇살에 언 마음을목이며 당신께 인사를 전합니다 햇살이야말로 사랑의 인사입니다 더보기 알함브라의 추억 오늘 아침햇살이 따뜻하다. 밖은 영하 9도라는데 거실로 들어오는 아침 햇살이 봄볕처럼 참 따사롭다. 등뒤로 따사롭게 느껴지는 햇살을 느끼면서 CD로 기타 연주를 듣는다. 그중에서도 알함브라를 여행하면서의 추억을 새기며.... 언제나 들어도 심쿵하는 제일 마지막 곡 '알함브라의 추억' 까지 다 듣는다. 거의 한달을 이리저리 병원 들락거리느라 블방과 거리가 멀게 지내다보니 너무 오랫동안 소원했었나 싶어 오늘 이렇게 블방을 열었다. 더보기 어느새 어느새 9월...... 답답하게 지나가는 하루하루. 그래도 세월은 말없이 간다. 코로나로 TV뉴스도 답답한 뉴스만 있고 세상 돌아가는 모양새가 그것 또한 답답하기만하다. 세월이 그래서 그런가 날씨 또한 우중충하기만 하고..... 지나가는 세월이 아쉽다. 강원도 고성 여행에서 만난 하늘 *****그래서 읊어본다***** 9월의 기도 이해인 저 찬란한 태양 마음의 문을 열어 온 몸으로 빛을 느끼게 하소서 우울한 마음 어두운 마음 모두 지워 버리고 밝고 가벼운 마음으로 9월의 길을나서게 하소서 꽃 길을 거닐고 높고 푸른 하늘을 바라다보며 자유롭게 비상하는 꿈이 있게 하소서 꿈을 말하고 꿈을 쓰고 꿈을 노래하고 꿈을 춤추게 하소서 이 가을에 떠나지 말게 하시고 이가을에 사랑이 더 깊어지게 하소서 더보기 2월이예요 畵家 박노수 그새 2월이네. 새해 인사한지도 얼마안 된 것 같은데..... 따뜻한 봄이 오기를 기다리는 마음이리 그런가 날씨가 자꾸 을씨년스럽게 느껴진다 이 어두움이 지나가고 우리에게 진정으로 봄은 언제쯤 올가 2월의 시 이해인 하얀 눈을 천상의 시처럼 이고 섰는 겨울나무 속에서 빛나는 당신 1월의 찬물로 세수를 하고 새벽마다 당신을 맞습니다. 답답하고 목마를때 깍아먹는 한조각 무맛 같은 신선함 당신은 내게 잃었던 주지 못할 일상에 새옷을 입혀준 고통과 근심 내가 만든 한숨과 눈물 속에도 당신은 조용한 노래로 숨어있고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라는 우리의 인사말 속에서도 당신은 하얀 치아를 들어내며 웃고 있습니다 내가 살아 있음으로 또다시 당신을 맞는 기쁨 종종 나의 불신과 고집으로 당신께 충실치 못했음을 용.. 더보기 성당에서 미사를 코로나 19로 성당에서 드리던 주일미사, 매일미사를 못하게 되었고 사회적 거리두기로 성당에서의 미사 각종 신심단체모임등 모든 신자들이 모이는 종교활동을 못하게 되어 다행히도 가톨릭 평화방송으로 미사를 드리게 되어 감사한 마음이었다. 이제 생활거리두기를 하면서 성당에서 띄엄 띄엄 앉아서라도 미사를 드리게 되어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 성당 입구에서 열체크하고 손소독제 바르고 연락처 쓰고.... 성당 들어가면서 성호를 긋는 聖水도 없고....ㅠ 미사드리는 내내 마스크를 써야하는 불편함, 그리고 비말이 걱정되어 성가도 부르지 않고.... 언제쯤이면 이 모든 일들이 예전의 자연스러움으로 돌아갈런지.... 어서 그런 날이 오기를 간절히 바라는 마음이다. 다행인 것은 이렇게 아직까지 성당에서 집단감염이 없.. 더보기 봄비 간밤에 내리던 봄비가 아침 나절에 그치더니 하루종일 싱그러운 봄날이다. 아파트 단지에 해마다 피어나는 줄장미들이 요즘의 우울한 마음을 달래주는듯 한창 아름답고 탐스럽게 피고 있다. 성당 다녀오는 발길이 행복하다. 성당 다녀오면서 '슈베르트의 들장미'를 콧노래부르며...... 단지 안에서 발견한 꽃 무슨 꽃인지 모르겠네...... 혹시 나무튤립??? 봄비 박금숙 토닥토닥 빗소리 낮은 음성이었구나 마음 속 쌓인 먼지 털어주는 그대의 속삭임 같은 아롱아롱 빗방울 맺힌 사랑이었구나 마른 어깨 촉촉히 감싸주는 그대의 눈빛 같은 어느 새 뚝, 짧은 미련이었구나 손놓고 가버린 그대의 희미한 발자국 같은 그랬구나. 그리움 걷어들이지 못하고 서성이는 눅눅한 내 음 같은 더보기 마음에 대하여 비가 오고 나더니 공기가 참 싱그럽다. 일상의 모든 일들이 정지된듯한 생활에 이제 조금씩 지쳐간다. 스포츠센터에서 메시지가 또 왔다. "코로나 19의 지역사회 감염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하여 /1 임시휴관을 재연장합니다. 생활방역 전환시까지 기본 뱡역수칙 유지하면서 건강하게 지내시길 바랍니다. 기간;~ 별도시까지 프로그램 운영및 강습등록은 추후 별도 안내합니다" 벌써 세번째 안내문이다 ㅠㅠㅠ 마음에 대하여 /이해인 마음찾기 1 숨어 있기 싫어서인가? 가끔은 내 마음도 집 밖으로 외출을 한다 그가 빨리 돌아오지 않아 내내 불편하고 잠이 오지 않았다 그를 기다리는 시간이 지루하고 괴로웠다 2 내내 밖으로 서성이다 오랜만에 제자리로 돌아온 마음이여 고맙다 네가 가출한 동안은 단순한 일도 손에 안 잡히고 아무.. 더보기 살아있음에^^ 살아있음에 하루종일 추적추적 비가 내린다. 아주 여려서부터 그러니까 초등학교 3학년 10살 쯤부터 우리는 코흘리게 동네친구였지. 피난민인 우리가족이 부산 피난시절에서 서울로 올라와 처음으로 서울대 문리과대학교 근처인 이화동에 우리는 그녀의 집에 단칸방에 세들어 살게 되면.. 더보기 이전 1 2 3 4 5 6 ··· 1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