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저런 썸네일형 리스트형 호주오픈을 즐기다 2025년 호주오픈이26일 끝났다.TV만 켜면 머리 아픈 정치얘기가 나오는 요즘.이렇게 집에서 즐겁고또 편하게 국제대회를 볼 수있어 얼마나 고맙고 고마운지...올해도 결국 이탈리아의얀니크 신네르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우승.3:0으로 이겼지만 2위 독일의 알렉산더 츠베레프와 경기내내 접전이었다.사실 신네르는 작년에도우승했었기에 난 내심올해는 츠베레프가 우승했으면 하는 마음이었거든.....그러나 신네르의 우승...우승상금이 원화로 억소리나는 32억9천만원.여자 단식 우승자는미국의 세계랭킹 14위 "메디슨 키스"...생애 첫 메이저 우승이다.세계 랭킹 1위인 러시아의 "아리나 사발렝카"를 꺽고메이저 대회 생애 첫 우승. 추운 겨울 따뜻한 집에서세계적인 스포츠 중계를볼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하며 또 다음 메이져.. 더보기 친구를 떠나보낸 날 친구를 떠나보낸 날마음이 착찹했다.다니던 성당에서장례미사를 함께 드리고서울 승화원에서마지막 한줌으로 나오던 친구.난 아직 따뜻함을어루만지면서고별 인사를 했다.고통도 없고힘듦도 없는네가 그렇게도 사랑한 하느님 품안에서 영원한 안식을 누리기를기도하면서 친구를 떠나보냈다.친구야! 안녕♡ 더보기 게발선인장 해마다 11월중순경이 되면 게발 선인장의꽃봉오리가 올라오기 시작한다.그런데어찌된 일인지 꽃봉오리가올라올 기미가 보이질 않아이번 겨울에는 꽃을 못보게 되나보다 했다.그런데 며칠 전부터봉오리가 한두개씩 보이기 시작하더니갑자기 경쟁하듯이꽃이 피기 시작하네.11월쯤 되면 물을 주지 않고 고생을 시키면봉오리가 올라오기 시작하는 게발 선인장.추운 겨울 우리집 답답한 아파트 실내에서유일하게 볼 수 있는 꽃이다. 더보기 2024년 12월31일을 보내면서 오후 느즈막히 좀 걸어보자고 집을 나섰다.TV만 켜면 하루종일 항공 사고 뉴스만 나오니마음이 많이 무거워TV 꺼버리고 아파트 단지를 걸을겸1층으로 내려왔더니오늘이 화요일마다 장이 서는 날이다.웬만한 마켓수준의 화요장날의 편리함이다.날씨가 추우니 각 매장마다모두 텐트로 바람을 피한다.나선김에 운동겸 동네 한바퀴를 천천히 돌아본다.실개천의 오리가족도 보이고내가 다니는 성당도 보이네뭐든지 다 팔고 있는 "다있소"도 보이고....무지하게 큰 핸폰 가게도 보이고...내가 단골로 다니는롯데수퍼도 있네.아주 가끔 점심으로애용하는 햄버거가게도...걷다보니 울 아파트 후문까지 왔네요.이제 집으로 들어가야 되겠네요.이렇게 동네 한바퀴 돌고아파트 503 동 우리동 앞으로 들어서니 아직 돌아가지 않은 싼타할아버지가나를 반기.. 더보기 치매검사 수지구 보건소에서 실시하는 치매 조기무료검사 안내서가우편으로 왔다.작년에도 검사를 했는데지극히(?) 정상이라는 판정을 받았다.올해는 어떨가하며검사를 받았는데정상판정이 나왔다.노인들에게 그렇게 무서운 질병이치매라고 하는데다행스럽게도 정상 판정을 받았으니감사한 마음이다.요즈음에는 60대에도치매환자가 꽤 많다고 하니나이 불문이라고 하네요.검사 결과의 수치가70대는 2380대는 22이면 정상이라고 검사해주신 분의 설명이었다. 더보기 하루사이에 참 하늘의 뜻은우리는 알 수가 없다.이렇게 아름다운 가을이었다가 하룻사이에함박눈이 펄펄 내리는 겨울이라니.... 더보기 30여년만의 만남 영♡야행♡야너무도 반가운 만남이었다.30여년 만에 만난 여고 동창.여의도에서 살면서 함께 아이들 키우며 희노애락을 함께 했던 친구들이다.나와 영♡자는 그후 여의도를 떠났고행♡자는 그저 여의도에 살고 있다.우리는 이제는 모두 80이 넘은 손자, 손녀가 주렁주렁 달린 할머니들.이제는 함께 초중고등학교에 함께 다니던아이들이 모두 나이 50이 넘어 각자의 위치에서 사회생활을 너무나도 잘들하고 있는 아이들,아이들이라고 해도 이제는 모두 엄마,아빠들이 되어 열심히 잘들 살아가고 있다.아이들이라고 말하기에는표현이 좀 그렇지만그래도 우리에게는 아이들이니까.그렇게 몇시간을 점심 먹고빽다방에서 차를 마시고... 그러면서 내가 블로거라는 사실도 잊은채 사진을 한장도안찍었다는 사실....ㅠ아마도 시간 가는 줄도 모르는 .. 더보기 가을비 우산속에 떠나는 가을이 아쉬운가보다. 겨울을 재촉하는 비겠지. 추적추적 내리는 비가 제법 차다. 어쩐지 마음이 그렇다. 이렇게 가을비가 내리니 문득 오래 전에 듣던 유행가가 생각이 난다. 최헌의 "가을비 우산속에" 가사는 생각이 잘 나질 않고... 그저 응얼거리면서 따라 부르던 노래. 후다닥 naver를 열고 "최헌의 가을비 우산속에"를 검색하니 어마나! 그렇게나 많다. 노랫말이 마음에 드네!!! *** 가을비 우산속에 *** 그리움이 눈처럼 쌓인거리를 나 혼자서 걸었네. 미련때문에 흐르는 세월따라 잊혀진 그 얼굴이 왜 이다지 속눈썹에 또다시 떠오르나 정다웠던 그 눈길 목소리 어딜 갔나 아픈 가슴 달래며 찾아 헤매는 가을비 우산 속에 이슬 맺힌다. 잊어야지 언젠가는 세월 흐름 속에 나 혼자서 잊어야지 잊어 봐야지.. 더보기 이전 1 2 3 4 ··· 4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