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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저런

친구를 떠나보낸 날



친구를 떠나보낸 날
마음이 착찹했다.
다니던 성당에서
장례미사를 함께 드리고
서울 승화원에서
마지막
한줌으로 나오던 친구.
난 아직 따뜻함을
어루만지면서
고별 인사를 했다.
고통도 없고
힘듦도 없는
네가 그렇게도 사랑한 하느님 품안에서
영원한 안식을 누리기를
기도하면서
친구를 떠나보냈다.
친구야!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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