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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지 담그기 오이지를 담궜다. 작년 5월에 척추관협착증 수술을 하고 집안 일 하는 걸 모두 쉬어야해서 여름 밑반찬으로 먹는 오이지 만드는 일을 쉬었다. 그러고 보니 작년만 쉰게 아니었네. 두식구 먹는거 만드는 일도 일이어서 울 아파트 화요장에서 몇번 사먹었는데 올해는 좀 담궈보기로 했다. 오이 20개... 물 4L 천일염 500g 소주 1/2컵 너무나 간단한 레시피다. (유튜버 엄마의 손맛 참조) 물 4L에 천일염 500g을 넣고 펄펄 끓여 뜨거울 때 씻어 놓은 오이에 그냥 부어 주면 끝이다. 그대로 식혀서 저장 그릇에 넣고 오이가 떠오르지 않게 누름판으로 누르고 무거운 돌을 올려놓으면 된다. 5일 후에 오이물만 끓여서 완전 식혀 소주 1/2컵을 부어 그대로 냉장보관하면 3일 정도 지나면 먹을 수 있다. 오이지 오이.. 더보기
5월 5월.... 일년 중 가장 아름다운 달 5월. 남편과 점심 외식을 하면서 돌아오는 차창 밖으로 내다보이는 푸르른 나무 잎새들아 바람에 흔들리는 모습이 아름다웠다. 5월은 성모성월 부처님 오신 날 어버이날 스승의 날..... 이름있는 날도 참 많은 달. 개인적으로 결혼기념일이 있고 그리고 2015년 5월 40일 간의 남편과 함께 했던 유럽여행을 했던 추억이 있는 달. 그렇게 아름다운 5월 싱그러운 나무잎들을 보면서 아파트 둘레를 몇바퀴 돌다보니 활짝핀 꽃들이 눈호강을 시켜주던 연산홍 꽃들은 이제 다 지고 이팝나무가 활짝 피어 바람에 넘실대고 어느새 수국꽃이 활짝 피어 있고 연하디 연해보이던 소나무잎이 그새 푸른잎이 바람에 넘실대네. 그리고 연두의 나뭇잎들이 진초록의 아름다움을 뽐내고 있었다. 이 아름다운 .. 더보기
꽃잔치 아파트 곳곳이 온통 꽃잔치다. 화사한 벛꽃이 지고 철쭉이 사방에서 피어나니 봄나들이를 하는듯 일부러 한참을 걷곤한다. 화사한 꽃들이 우울해지려는 마음을 위로해주는듯하다. 이제 5월이 되면 우리 아파트 자랑인 장미꽃들이 또 한번 멋진 풍경을 보여주겠지... 봄음 봄인가보다 오랜만에 이사풍경이 보이는 보니... 더보기
연두의 아름다움 봄의 향연이다. 연두의 이파리들이 아름답다. 아침 나절에 약간의 비를 뿌리더니 바람쏘이러 나가니 하루사이에 연두의 푸르름이 많이 짙어졌네... 올해는 이렇게 아파트에서 봄을 즐긴다.ㅠ 아파트 한바퀴 돌다보면 하루사이에도 연두의 빛깔이 많이 짙어진다. 5월의 짙은 푸르름보다 아기같은 연두의 잎사귀들이 4월을 이렇게 아름답게 만들고 있네. 겨우내 움츠렸던 소나무도 새잎을 뿜어내고.... 단지 곳곳에 철쭉들이 피어나고.... 날씨가 따뜻하니 아이들이 많이 나왔네.... 아이들은 즐겁다. 아이들의 웃음소리에 나도 같이 행복해진다. 더보기
달달한 커피 한잔의 즐거움 ( 사진이 꼭 커피 광고같으네ㅠㅠ) 오늘 점심 식사 후에 달달한 커피 한잔씩 마셨다. 남편은 보통 원두를 갈아서 내려서 마시거나 나는 좋아하는 홍차를 우려서 마시거나 하는데 커피를 그닥 좋아하지 않는 나도 오랜 만에 마시는 달달한 커피를 마시는 즐거움도 있다. 믹스커피가 건강에 안좋다는 인식때문에 조금은 걱정이 되기는 했는데 어느 의사샘의 유튜브의 의견을 보고 가끔 걱정없이 달달한 믹스커피를 즐긴다. 아메리카노를 즐기는 남편도 홍차를 즐기는 세시리아도 오늘 점심 식사 후에 즐겁고 행복하게 한잔 마셨네요. 더보기
쉼표 날씨도 참 변덕스럽다. 오늘따라 바람은 왜 이리도 세차게 불어대는지.... 바람과 함께 내리는 비는 차갑기만하다. 세월따라 살아가는 모습이 달라져야함은 나에게도 적용되는 말이기도 하다. 세월과 함께 조금씩 내려놓아야 할 일들, 그리고 마음까지도... 바쁘게 살아온 날들.... 이제는 조금씩 쉬엄쉬엄 쉬어가면서 살아야되지 않을가??? *********************** 쉼 없이는 멀리 못 간다고 잠시만 멈첬다 가라고 길 한복판에 쿡 박아둔 아주 작은 돌부리 하나 - 이사람, 동시 '쉼표' 더보기
부활절의 기도 부활절의 기도 이해인 수녀 당신께 받는 사랑을 사랑으로 돌려드리지 못한 저의 어리석음 조차 사랑으로 덮어주신 당신 앞에 한 생애를 굽이쳐 흐르는 눈물의 강은 당신께 드리는 저의 기도입니다. 깊고 적막한 마음의 동굴 속에 수없이 얼어붙은 절망의 고드름들을 희망의 칼로 깨뜨리며 일어서는 부활의 아침 오늘은 흰 옷 입은 천사처럼 저도 뉘우침의 눈물로 표백된 새 옷을 차려 입고 부활하신 당신을 맞게 하소서 막달라 마리아처럼 뜨거운 사랑과 아름다운 향유도 지니지 못한 미련한 저이오나 온 우주에 구원의 꽃을 피우신 덩신을 기리기 위해 가장 날랜 기쁨의 발걸음으로 달려가게 하소서 시몬 베드로의 경손한 믿음으로 저도 당신께 다가서서 가슴에 철렁이는 물소리를 들으며 이렇게 고백하고 싶나이다. "아시는 바와 같이 저는 주.. 더보기
화요장터 울 아파트에는 화요일마다 장이 선다. 꽃, 채소, 과일, 생선등 일상생황에 필요한 각종 물건들을 다양하게 구비해 놓고 주민들에게 품질좋은 물건들은 물론이고 아주 친절하게 손님들을 맞이한다. 나의 단골 가게중 하나인 47년 경력인 칼갈아주는 아저씨까지...ㅎ 각종 먹거리들을 판매하는데, 순대, 튀김, 족발, 김밥등은 물론 집에가서 상차림만 하면 되는 반찬, 돈가스, 홍어무침, 육수만 부우면 되는 잔치국수, 주부들이 간편하게 조리하기만 하면 되는 것들까지... 참 편한 세상이다. 나도 가끔 사오는 옥수수 뻥튀기까지...ㅎㅎ 오늘은 멋진 모자 파는 아저씨에 옷가게까지... 구경하는 것만도 재미지다. 시골 5일장 구경하는 맛도 나고.... 화요일에는 주위의 마켓까지 가지 않아도 오늘 하루를 장구경으로 즐기고 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