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체 글

만남 오랜 세월을 함께한 우리들의 만남은 친정 올케언니, 시누이인 나, 조카딸 둘....이렇게 네 사람의 행복한 만남이다. 모임 이름이 5678모임 50대, 60대, 70대, 80대 우리는 영원히 5678이지 하면서 즐겁게 만난다. ㅎ 월요일 올케 언니와 나는 세종시에 사는 큰 조카 집에 간다. 이 또한 얼마나 즐거운 일인지... 벌써부터 마음 설래는 일정이다. 그동안 각자의 생활에 바빠서 집안의 행사나 명절때나 만나던 우리는 이제 이렇게 한달에 한번씩 만나면서 얼마나 즐거운지... 50대 후반의 조카가 손주 봐주느라 밖에서 만나기가 어려워 이촌동 조카집에서 하루를 즐긴다. 그 옛날 내가 결혼하기전 모두 함께 살았던 친정 조카들 이제는 그녀들도 모두 할머니가 되어 함께 세월을 보낸다. 더보기
동작동 국립묘지 오늘 현충일 아파트에 살면서 그래도 해마다 잊지 않고 오전 10시에 묵념을 하고 조기를 게양한다. 현충원에 가본지가 언제인지 생각도 나지 않는다. 동작동 국립묘지로 불리웠던 시절이었다. 여고시절 그 당시 동작동 국립묘지를 한참 조성하던 시절. 우리는 학교에서 단체로 식목일 봄에는 나무(묘목)를 심으로 갔고 가을에는 나무에 붙은 징그러운 송충이를 잡으러 집게와 주머니를 가지고 갔던 기억이 있다. 1960년 여고시절이었다. 전쟁 직 후 산에는 나무가 별로 없었고 아마도 그 시절 서울에서 고등학교를 다녔던 우리 세대는 그런 기억이 있으리라. 해마다 현충일 기념식을 TV로 보면서 감회가 새롭다. 푸르른 그곳을 보면서 그 옛날 우리들이 심었던 묘목들도 있겠지하는 생각을 한다. 그러면서 세월이 정말 많이 흘러갔구나.. 더보기
부추전에 막걸리 한잔^^ 주말 저녁. 냉장고에 부추가 있어 깻잎, 양파, 오징어, 새우가루를 넣고 부추전을 부쳤다. 엊그제 마트에서 사다놓은 막걸리가 있어 부추전과 금상첨화다. 남편과 주거니 받거니 .... 그렇게 즐기다 보니 남편은 언제나 그렇듯이 빨간 얼굴. 난 얼굴색 하나 변하지 않는다. ㅎ 내가 주량이 더 센가?? 와인도 좋고 맥주도 괜찮고.... 그래도 부추전에는 막걸리지... 가끔 이렇게 막걸리도 즐기고. 오늘 즐긴 막걸리는 "전주 비사벌 막걸리." 오늘 처음으로 마셔본 막걸리인데 달고 맛있다.ㅎㅎ 그래도 둘이서 한병을 다 못 마신다. ㅎ 오늘 이렇게 우리는 주말을 즐긴다. 더보기
맥도날드에서 아침을^^ (사진 찍는걸 깜빡해서 다 풀어놓은 다음 찍으니 사진이 좀 어수선하다ㅠ) 우리는 가끔 맥도날드에 가서 아점(?)을 즐긴다. 집에서 아주 가까이에 맥도날드가 있어서 애용하는 편이다. 매장에 가면 거의 대부분 젊은이들이 많고 우리처럼 노부부는 드물다. 그래도 요즘은 우리처럼 나이든 손님들이 보이기도 한다. 오늘 아침 "오늘 맥도날드에 가서 먹을가?" 남편의 제안에 " 그럴래요?" 사실 나는 힘들지 않게 아침을 해결할 수 있으니 속으로 많이 좋았지만 너무 티를 내고 좋아하기가 좀 그래서 조금 내숭...ㅎ 남편은 '맥시칸 모짜렐라'에 '카페 라떼' 나는 '샹하이 버거/ 런치' 세트 오늘 감자튀김은 방금 튀겨 나와서 아주 굿... 시원한 콜라와 햄버거는 아주 궁합이 잘 맞는다. 그렇게 아침겸 점심을 해결하연 나는.. 더보기
아름다운 계절 오월 이 5월! 5월의 아름다움에 장미를 그냥 지나칠 수가 없네. 특히 우리가 혼배성사로 부부가 된 날이 들어있는 달....💜 올해도 어김없이 이파트 여기저기에 장미가 피어나 마음을 사로잡는다. 그런데 올해 울 아파트의 장미꽃들이 예년에 비해서 영 시원치가 않다 ㅠㅠ 계절의 여왕이라는 이 오월에 사방에서 장미 축제를 한다고 다녀온 분들의 이야기가 넘쳐난다. 멀리는 안가더라도 난 여기 울 아파트에서 그냥 징미를 즐긴다. 기념일이라고 받은 장미 꽃다발들.... 마음에 새긴다. 며느리 꽃꽂이 솜씨가 기특하다. 어느 생일날 아들네가 기념해준 날 기쁜 선물. 역시 장미.....는 아름답다. 더보기
2023 서울대학교 나눔 가족음악회 2023년 5월 10일 2023 서울대학교 나눔 가족음악회를 하는 날 동창회에서 안내 우편물이 와서 즐거운 마음으로 참석하기로 했다. 남표니 덕분에 정말 오랜만에 멋진 음악회에 참석하게 되어 얼마나 기쁜지. 마침 5월 10일은 우리 결혼기념일이기도한 날이어서 더욱 의미있는 음악회이기도 하다. R석으로 예매를 하고 시간에 늦지않게 도착해 티켓을 받고 자리에 앉고. 지휘자 금닌새씨의 지휘로 연주시작. *라흐마니노프- 피아노협주곡 제2번 C단조 작품18 3악장 피아노 알리야 라쉬코프시키 *차이코프스키 교항곡 제4번 4악장 등 아름다운 곡 연주를 들으면서 행복했다. 코로나 이후로 정말 오랜 만의 문화생활, 연주 상황을 사진을 못찍으니 좀 서운했지만 하루를 행복하게 보낸 날... 돌아오는 길 장미꽃 선물로 받고... 더보기
유준이의 수학여행 우리에게 하나뿐인 손자 유준이. 며느리 직장 다니느라 초등학교 들어갈 때까지 돌봐주던 울 유준이... 그런 유준이가 반듯하게 잘 자라 이제 고등학교 2학년이다.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것 같은 유준이... 아직도 울 부부에게는 마냥 어린 아기로 생각되지만 이젠 아주 의젓한 고등학생... 그런 유준이가 오늘 제주도로 2박 3일 수학여행을 떠났다. 요즘은 수학여행도 아주 멋지게 비행기 타고 제주도로 떠나는 세상이다. 이제 대학을 가게되면 더 멋진 청년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만날 때마다 할머니를 꼭~~안아주는 유준이... 반듯하게 잘 자라주어서 참 고맙다. 처음으로 혼자 집을 나서는 여행 잘 다녀오기를 기원한다. 더보기
나 하나 꽃되어 JTBC 음악프로 중 팬텀싱어를 즐겨본다. 남성 성악 경연 프로다. 아마도 많이들 즐겨보는 프로일거다. 이제 거의 결승을 하고 있는데 어제 금요일 4중창의 마지막 거의 결승이었다. 그중 한팀의 경연...; 화룡점정(이승민, 임규형, 서영택, 김수인)이 최종1위를 차지했다. 이들이 부른 조동화 시인의 "나하나 꽃이 되어"의 아름다운 시에 4중창으로 듣는 노래는 정말로 아름답고 멋젔다. 노래하는 동영상을 올리고 싶은데 잘 되지 않네요. ㅠ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