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이지를 담궜다.
작년 5월에 척추관협착증 수술을 하고
집안 일 하는 걸 모두 쉬어야해서
여름 밑반찬으로 먹는 오이지 만드는 일을 쉬었다.
그러고 보니 작년만 쉰게 아니었네.
두식구 먹는거 만드는 일도 일이어서
울 아파트 화요장에서 몇번 사먹었는데
올해는 좀 담궈보기로 했다.
오이 20개...
물 4L
천일염 500g
소주 1/2컵
너무나 간단한 레시피다.
(유튜버 엄마의 손맛 참조)
물 4L에 천일염 500g을 넣고 펄펄 끓여
뜨거울 때 씻어 놓은 오이에 그냥 부어 주면 끝이다.
그대로 식혀서
저장 그릇에 넣고 오이가 떠오르지 않게
누름판으로 누르고 무거운 돌을 올려놓으면 된다.
5일 후에 오이물만 끓여서 완전 식혀
소주 1/2컵을 부어 그대로 냉장보관하면
3일 정도 지나면 먹을 수 있다.
오이지 오이 50개 포장한 것은
너무 많아 연하게 생긴 오이 20개로 이렇게 담구었다.
요즘 물없이 담그는 방법도 있어서
그렇게 한번 담궈 보았는데
역시 오이지는 재래식으로 담궈야 제 맛이 나는거 같아서
이번에는 재래식으로 담궜다.
요즘 햇양파가 나와서
중간 크기로 7개로 양파장아찌를 만들어 보았다.
양파 중간크기 7개
간장 1컵
생수 3L
매실액100 CC
식초 100 CC
소주 1/2컵
설탕 1/2컵
청양고추 4개
양파와 청양고추는 적당히 썰어
간장물은 끓여 붓지 않고
설탕을 잘 녹여
그냥 부어주었다.
냉장고에서 하루 정도 지나면 먹을 수 있다.
참고로 오이맛고추, 샐러리도 함께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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