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

추석연휴....
코로나가 올해 우리집 추석을
아무것도 하지 못하게 만들었다.
추석 이틀 전에 아들이 코로나 확진판정을 받아
식구들이 만나지 못하게 되어
섭섭하지만 남편과 둘이서 간단한 기도회로 끝냈다.
코로나가 우리의 일상을 이렇게 흐트려놓는다.
날씨가 흐려 보름달이 구름에 달가듯이 뿌였다.

태풍 힌남노가 지나가고
이렇게 맑은 가을 하늘이 아름답다.

추석날 산책길에 만난
이름모를 꽃이 화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