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새 5월도 다 가고 있네....
나에게는 의미있는 날도 있는 5월.
아파트 단지 안의 줄장미들이 활짝 핀걸 보니
계절은 세상 돌아가는 것과 상관없이 자기의 모습을 보인다.
모든 것들이 정지되어 있는듯한 요즘의 일상이다.
그동안의 평범했던 일상이 요즘에는 너무도 감사하고
또 감사한 일이였음을 깨닫는다.
요즘의 위축된 이 일상들이
언제쯤이면 다시 예전으로 돌아갈가 하면서
이 상황에서도 내 주위의 지인들이
코로나 19에 감염되지 않음을 고맙게 생각하게 된다.
나에게는 너무도 소중한 하루하루.....
성당에 가서 열체크 안하고 마스크 쓰지않고
거리두기 하지 않는 미사참여,
가까운 친구들의 만남,
취미생활을 하며
건강하게 노후를 보내기 위한 스포츠센터에 가는 일,
바다가 보고 싶을 때 고민하지 않고
아무 때나 훌쩍 떠나는 일,
이 아무렇지도 않게 일상으로 하던 평범하고
대단하지도 않은 이 단순한 모든 일들이
어서 코로나 이전으로의 생활로 돌아갔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