끔찍스럽게도 더웠던 여름,,,
어느새 선선한 바람이 불어 이제 창문들을 닫아도 지낼만하다.
문을 꽁꽁 닫고 하루종일 에어컨을 틀어대니
시원해서 좋지만 에어컨 바람에 머리도 아프고 집안에서만 있게되니
답답하기도 하고,,,
그랬던 여름이 이제 다 가고 있다,
아파트 단지 안에 있는 작은도서관,
꽤 많은 책들이 있어
더운 여름 그곳에서 많은 시간을 보냈다.
꼬마 아이들 부터 주부들. 노인들,,,
책을 좋아하는 사람들의 동네 도서관이다.
아파트 단지에 사는 주부 자원봉사자들이 운영하는 작은도서관...
올 여름 많은 신세(?)를 졌다.
지난 주
수유리 친정에 갔다가 올케언니와 함께 가서 미사참례를 한
가르멜 여자 봉쇄수도원.
보이지 않는 곳에 계시는 수녀님들과 함께 하는 미사...
보이지 않는 곳에서 함께 부르는 성가,
마음이 숙연해지고 수녀님들과 함께 미사곡을 들으면서
내 기도 중에 그분들을 위한 기도도 함께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수도원 마당의 조용하고 아름다운 정경과
조용함이 좋아서
다시 오고 싶은 마음이 들고....
케익이 두가지...ㅎㅎ
남편과 내 생일이 언제나 2주 정도 차이가 난다.
올해도 아들 며느리의 정성으로
가족모임을 가지며 행복한 시간을 가졌다.
우리는 가족이 다 모여도 5식구...
참 단촐하다.
얘들아 언제나 고맙다...
손자 유준이의 생일 축하카드는 언제나 즐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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