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이 푸르다.
하늘이 푸르고 구름이 두둥실 떠 있으면 내 마음도 두둥실...
언제나 기분이 좋았다...
하늘을 자주 올려다 보기를 즐겨하지만
요즘은 하늘을 잘 올려다보는 그 마음을 접었다....
계속되는 땡볕 더위는
이런 소박한 나의 행복한 마음도 아랑곳하지 않는다.
오후 한시 쯤 스포츠센터 셔틀버스를 기다리며
올려다 보는 하늘은 언제나 예술이고 아름답다.
그러나 요즘은....ㅠ
몇년 전 유럽 40일 여행을 끝내면서
마지막 파리에서의 여정을 끝내며
택시로 공항으로 가면서 차창으로 내다보이는
파리에서의 아름다운 하늘의 그 뭉개구름을 행복한 마음으로
내다보면서 남편과 "하늘의 구름이 참 아름답네"
아쉬워하면서 떠나오던 그 하늘과 많이 닮아있었지만
그러나
요즘은 하늘을 올려다 보는 마음이 통 즐겁지가 않다.
언제 쯤이면
행복한 마음으로 하늘을 쳐다보게 될가??
한줄기 소나기라도 내려주면 얼마나 고마을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