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短想

어느새



시월이 벌써 중순이네.

어느새 길가의 가로수들이 색동옷을 입으며

세월이 지나감을 알게해 준다.


무심히 길을 걷다가

올려다 본 하늘과 나뭇잎들이

이렇게

달라져있음을 느낀다.


지난 주

오랜 친구의 지아비가

긴 고통 끝에 하늘나라로 가고

장례미사를 치루고

장지에 다녀오고....

그 여운이 길게 남는 며칠을 보내면서

그렇게 이 가을을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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