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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저런

삶의 여유로움


오늘 2월 23일 목요일

게발 선인장이 활짝 피었다.

작년에 꽃이 가득 활짝 핀게 너무 예쁘길래

아파트단지 화요장 꽃집에서 사서 꽤 한참을 꽃을 보며 즐겼는데

올해는 꽃봉오리가 올라오지 않아 그냥 지나가나 보다 했는데

어느 날부터 눈꼼만한  빨간 봉우리가 보이기 시작하더니

이렇게 꽃을 피워내서 나를 즐겁게 해준다

책상 위에 올려놓고 자꾸 들여다 보며 즐긴다.

여기저기 눈꼼만한 봉우리가 보이는걸 보니

아마도 한동안 계속 꽃을 피워낼 것 같아서 기다려진다.



아침 좀 이른 시간에 전화기에서  "카톡카톡" 하면서 나를 부른다.

이렇게 일찍  '누구지?'

ㅎㅎ남편이네.


좋은 글 보냈으니 읽어보라고...

사실 누구나 다 이곳저곳에서 좋은 글들 많이 보내서

그저 그런 글이겠지 하고 열어보니

ㅎㅎ 마음에 드는 글이네....

아침마다 이런 좋은 글을 받아 본단다.


그냥 지나치기가 아쉬운 내용이라

올려본다.



[오늘의 아침편지]


인생의 세가지 여유로움


사람은 살면서

하루는 저녁이 여유로워야 하고,

일년은 겨울이 여유로워야 하며,

일생은 노년이 여유로워야 하는

세 가지 여유로움이 있어야 한답니다.


그것을 "3여(三餘)"라고 말한답니다.


농부의 삶을 예로 들면

고된 하루 농사일을 끝내고

저녁 호롱불 아래 식구들과

도란도란 저녁상을 받는 넉넉함이

첫 번째 여유로움이고


봄부터 부지런히 밭을 갈고 씨앗을 뿌려

풍성한 가을 걷이로 곳간을 채운 뒤

눈 내리는 긴 겨울을 보내는 충만함이

두 번째 여유로움이며


아들 딸 잘 키워 결혼을 시키고

경제적으로 넉넉한 여유로움 속에서

부부가 함께 건강하게 지내는

년의 다복함이

세 번째 여유로움이라고 합니다.


사람은 누구나 행복하길 원합니다.

행복의 기준은 다 다를 수 있습니다.

그러나 비록 행복의 기준은 달라도

여유로운 마음이

행복의 지름길이라는 것은

누구나 다 압니다.


여유를 모르는 사람은

배려하는 마음이

그만큼 적다고도 합니다.



-좋은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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