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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시,영화, 전시,공연

영화 "암살"

더운 날  오후...

영화관에 가면 시원할거라는 생각이 문득 들어

영화관 시간을 검색해 보니 시간이 딱 맞아 떨어진다... ㅋ

사실 요즘 컨디션이 별로 안 좋아 고생하는 중인데

시원할거라는 생각 하나로... 남편과 집을 나섰다.

 

암살...

제목이 좀 섬뜩하지만 요즘 메스컴에 자주 등장하길래

선택의 여지없이 그냥 시간 맞추어 갔다...

와.....주차장에 빈자리가 없네...

겨우 한자리 만들어 주차시키고... 영화관으로 올라가니.....

거기 또한 사람들로 붐빈다.

딱 두자리 남은 표를 구입.. 다행스럽게도 아주 편안한 자리..휴...

 

일제 강점기 시절 만주와 경성에서 일어나는 독립군 이야기...

 

1933년 조국이 사라진 시대

대한민국 임시 정부는

일본 측에 노출 되지 않은 세명을

친일파 암살 작전에 지목하면서 시작되는 이야기.

친일파 암살 작전을 둘러싼 예측할 수 없는 이야기가 이 영화의 줄거리다.

 

암살 작전에 나서면서 태극기 앞에서 사진을 찍는 모습을 보면서

내가 왠지 마음이...짠한 이유가 무엇일가를 생각해 보았다.

일인 이역을 하는 전지현의 민낯이 예쁘다는 생각을 했고

오달수의 감초같은 연기가  어두운 즐거리에서 우리에게 웃음을 주었다.

 

전지현, 이정재, 하정우, 오달수, 조장웅, 이영경등이 출연하고

특별 출연으로 조승우, 김해숙의 연기가 돋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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