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 지바고...
아주 오래 전에 보았던 추억의 영화...
지금도 "그 영화 참 좋았었지" 그런 생각을 하고 있는 영화....
오늘 EBS에서 새해 특선 영화로 방송한다기에
다른 일 다 제쳐 놓고 일부러 기다리면서 시간 맟추어 TV앞에 앉았다.
그 옛날 영화관에서(그 당시는 영화관이 아니고 극장이라고 했지... 아마도 대한극장이었을거야)
큰 화면으로 보던 그 감동은 아니지만
그래도 여전히 오마 샤리프, 쥴리 크리스티의 매력은 느낄수 있었다.
대부분의 경우 소설을 본후 영화를 보면 그 감동이 훨씬 덜하다고들 하지만
나의 경우는 소설도 감동이었지만
미지의 세계였던 쏘련이라는 나라에 대한 궁굼증도 있어서였는지는 몰라도
아름다운 장면 하나하나가 너무도 감동이어서 영화가 훨씬 더 좋았다.
노벨문학상을 탔다고 해서 열심히 꼭 읽어야 될 것 같은 그런 마음에서 읽었던
보리스 파스테라나크의 소설 닥터 지바고였다.
그 당시 구 쏘련 체제에서 이런 소설을 쓴 작가를 높이 평가했던 어느 리뷰도 읽은 기억도 난다
너무도 아름다운 배경과 영화를 보는 내내 간간히 흐르는 음악
라라의 Somewhere my love가 잔잔하게 내 마음을 가라 앉혀준다....
아름다운 장면들을 모아서 올려 보았다.
이 장면들을 보면서 영화의 감동을 다시 느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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