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한 평생을 살아가면서 많은 사람들과의 여러 만남이 있다.
언젠가 블로그에 국민학교 추억의 이야기를 올리면서
위의 졸업앨범을 올렸었다.
너무도 오래된 앨범이라 종이가 삭아서 부스러지는 앨범...
단기 4290년 3월 서울 효제국민학교 졸업앨범의 표지다.
꼭 58년 전의 이 졸업앨범.
그러니까 저 당시는 단기를 썼던 때이니
서기로 1957년이 된다.
요즘 젊은이들은 지금이 단기 몇년인지를 알가?
2015년...그러니까 단기 4348년이 되는거네...ㅎㅎ
아무튼 이 추억의 글을 올린 인연으로 그 당시 같이 학교 다니던 남학생들을 만났다.ㅎㅎ
이제는 할아버지... 그렇지 이제는 나도 할머니지...ㅋㅋ
그러니까 58년 만의 만남....
그런데 야... 너... 하면서 이야기를 해야하는데... ㅎㅎ 그런데 그게 안되었다.
그 동안의 살아온 이야기가 끝이 없다.
자식들 이야기, 옛 이야기, 살아가는 이야기...
강산이 몇번이나 변한 세월이 지나 만났음에도 우리의 이야기는 끝이 없었다.
저 앨범이 그렇게나 소중하다고...
자기네 친구들은 아무도 가지고 있는 사람이 없다고...
국보급 앨범이라고...
아무래도 망가진 앨범을 손을 본다고 하니
조만간 다시 만날 일이 생겼다.ㅎㅎ
이번에 만나면 야... 너...가 될려나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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