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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운하와 자전거의 도시 암스테르담

 

런던에서 시작한 유럽여행의 거의 막바지...

감동의 쾰른 여행을 마치고

쾰른 중앙역에서 2시간 40분 정도 걸리는 특급열차로 암스테르담 중앙역에 도착한 것이

9월 22일 오후 3시 30분.

그러니까 벌써 작년이네...

우리의 숙소는 중앙역 바로 옆에 있는 IBIS Hotel...

호텔 방에서 나와 엘리베이터로 가는 복도 아래가 바로 중앙역 선로가 보이는 재미있는 그런 호텔인데

신기하게도 호텔 방에서 기차소리가 거의 나질 않는다는 것이다.

 

 

 

택시를 타고 숙소까지 가는 일도 번거롭고 유럽의 거의 대부분이 기차역에 마켓이 있어서

하루종일 돌아다니다가 호텔로 들어가면서 식수, 과일등 필요한 물건들을 사가지고 들어가기가 편해서

이번 여행에서 우리는 거의 중앙역에서 가까운 곳으로 숙소를 정했다.

 

암스테르담 중앙역은 상상 이상으로 크고 복잡했고 정말 많은 사람들이 물흐르듯이 움직이고 있었다

그렇게 밖으로 나와 뒤로 돌아보니 기차역이라는데 건물이 어찌나 아름다운지...

기차역이라기 보다 어떤 역사적인 건물같은 느낌을 주었다...

 

 

 

역에서 나오면 역광장 앞에 바로 TOURIST OFFICE AMSTERDAM이 있다.

우리는 이곳에서 암스테르담 지도를 제공 받았고 1일권 트램 티켓을 구입했다.

 

 

암스테르담에 가면 반드시(?) 가서 인증샷을 해야하는 이곳..ㅎㅎ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올라타고 쳐다보고 그러면서 사진 찍느라고 난리(?)치는 곳이다.

앞 쪽으로는 운하의 도시답게 인공호수가 있고 그 옆으로 넓다란 광장이 있고

맞은 편에 국립박물관이 있고...

많은 사람들이 쉴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놓은 곳.

그들의 여유있어 보이는 모습들이 보기 좋다.

바로 뒷 쪽으로 반고흐 미술관이 있어 미술관 관람을 마치고 나와

점심을 먹으며 한참을 즐긴 곳이기도 하다.

 

 

 

암스테르담 국립박물관 앞의

I amsterdam

 

 

 

 

Van Gogh Museum

정말 반고흐 그림을 실~~컷 봤다.

 

 

 

 

 

자전거의천국... 암스테르담...

정말 오나가나 남녀노소 할 것없이  자전거를 참 많이도 탄다.

 

 

암스테르담 중앙역 바로 앞에 있는 이 자전거 주차장.

우리 묵었던 숙소 바로 앞에 이렇게 어마하게 넓은 자전거 보관소가 있다.

보관소라고 말하기가 좀 무색할 정도로 정말 넓고 크고 자전거가 많기도 하다.

 

 

 

 

암스테르담 어디에서나 볼 수 있는 트램...

우리는 1일권을 사서 하루종일 시내관광...

아마도 암스테르담 시민들은 수상버스나 트램, 아니면 자전거가 거의 대부분의 교통수단이 아닐까?

 

 

 

 

마담투소 밀랍 인형관.

 

암스테르담 시청사.

그 앞이 담 광장이다.

 

 

암스테르담에 가면 꼭 먹어봐야 한다는 감자칩.

거의 대부분 젊은이들이 길게 줄을 서서 기다린다.

우리가 뒤쪽에 가서 줄을 서니 자기네들 끼리 Chinese라고 쑥떡거린다.

더군다나 우리는 머리가 소금후추 머리인 , 자기네들이 보기엔 노인네들이니

더 흥미롭게 쳐다보고.....ㅜㅜ

그런데 그 유명하다는 가게의 감자칩인데

나에게는 그 맛이 별로... 비싸긴 왜 그리 비싼지...

케첩 값도 따로 받고...ㅜㅜ

 

 

우리는 시내 관광을 시내투어 크루즈로 하기로 하고 배에 올랐다.

선장아저씨가 원하는 언어를 선택하라고 한다.

물론 우리는 한국어... 하고 말했더니 OK 한다.

영어는 물론 중국어, 일본어까지 들린다.

약 한시간 정도 걸리는 이 시내 크루즈는 우리처럼 짧은 여행을 하는 사람들에게는 안성맞춤이다.

편안하게 암스테르담 구석구석을 다니면서

더군다나 한국어로 해설을 들으면서 너무도 만족한 일일투어였다.

 

 

 

저기 바라보이는 다리는 그 유명한 '마헤레 다리'

이 다리는 목조다리로 길이 80m, 1671년에 만들어진 340년이 지난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다리이다.

야경이 그렇게 멋지다는데

그 야경을 못보아서 매우 아쉬웠다.

 

 

 

 

 

암스테르담은 원래 한적한 마을이었으나 12세기 경 암스텔강 하구에 둑을 쌓아

도시가 건설되었는데 암스테르담이라는 지명은 여기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16세기에는 무역항으로 발전하였으며 지금은 네델란드 최대의 도시이며

동시에 경제, 문화의 중심 도시이다.

운하 양쪽으로 아파트 처럼 이어져 있는 주택들은

대부분16세기 경 무역항으로 발전한 그 당시에 지은 것들이라고 한다.

 

 

 

 

 

 

 

암스테르담에서 가장 큰 17세기에 지어진 개신교회.

 

 

 

 

 

인구 2천만도 안되고 땅도 한반도의 1/5에 불과한 작은 나라지만

부유하고 매우 강성한 나라, 네델란드...

그들은 매우 활기차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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