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스테르담을 떠나서 로테르담에서 환승하여
벨기에 브뤼셀 미디역에 도착...
아름다운 그랑플라츠의 야경, 오줌누는 소년상등을 보고
다음 날 우리는 벨기에의 마지막 여정인 안트베르펜과 브리헤를 다녀오기로 하고
오전에 안트베르펜, 오후에 브리헤를 가는 계획으로
우선 안트베르펜으로 향했다.
우리 아들이 아주 어렸을 때 그렇게 열심히 보던 만화영화 "플란더스의 개"
네로와 파트라슈가 죽어가던
그 만화영화의 마지막 장면에 나오는 성당, 안트베르펜 성모 대성당.
성당이면서 루벤스의 그림이 많이 있는 곳.
우리는 그곳을 보기 위해 안트베르펜으로 가는거다.
안트베르펜 중앙역은 넓고 웅장했다.
그곳에 도착한 시간이 오전 10시 40분..
안트베르펜역을 빠저 나오니 하늘이 정말 아름다웠다.
양털처럼 아름다운 구름들이 두둥실 우리를 반겨주고...
한참을 걷다보니 멀리 웅장한 성당이 보이기 시작....
마음이 설래고 걸음이 빨라진다....
아마도 앞에 부지런히 걷고있는 사람들이 그곳을 향하여 가고 있는듯 하다.
정면으로 성당이 보인다.
허지만 내 스마트폰 카메라로는 성당이 제대로 다 잡히질 않는다.
어찌나 높은지....
그래서 이 멋진 사진을 페북에서 가져왔다. ㅠㅠ
성당의 내부가 유럽의 어느 성당이나 마찬가지로
매우 화려하고 웅장했으며 아름다웠다.
내가 가톨릭 신자이어서인지는 몰라도
우리나라에도 이렇게 아름다운 성당이 있었으면 하는 생각을 했다.
파리나 독일의 여러 도시의 성당에서 처럼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북적거리지 않아
차분하게 기도와 묵상을 할 수 있어 어찌나 좋았던지.....
보통은 십자가가 앞 벽에 붙혀져 있는데
이곳은 특이하게 천정에서 부터 길게 내려오게 걸어 놓은 것이 다른 성당들과 다른 모습이었다.
성당 뒤로 올려져 있는 웅장한 파이프 올갠...
한번쯤 올갠 소리를 들어보고 싶었다.
성모마리아 대성당 답게
성모님도 아름다웠고.....
성당 안에 루벤스의 그림들이 많이 걸려 있어서
어느 미술관에 온듯한 생각을 하게 된다.
예수님의 십자가가 올려지는 모습의 그림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내려지는 모습의 그림
두 작품 다 루벤스의 작품이다.
성당 안의 스테인글라스도 아른다웠고....
성당 안의 고해소.
성당의 높이가 어찌나 높은지 내 카메라로는 다 잡히질 않는다.
성당 입구의 조각상...
성당 건축 당시의 모습의 조각상이듯 하다.
오랫동안 머무르지 못해 아쉬웠지만
다음 여정을 위해 떠나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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