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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시,영화, 전시,공연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

 

날씨가 추워지면서 안구건조증이 더 심해져

컴 앞에 앉기를 좀 자제하다보니 한참을 블로그에 소홀했다.

설상가상으로 허리까지 많이 불편하게되어 더 그랬다.

통증클리닉 센터에서 치료를 받으면서

그래도 멀뚱멀뚱 그냥 있으려니 답답한 마음이었는데

며칠 전 신문에 기재된 스웨덴 작가 JONAS JONASSON의  소설 "창문 넘어 도망친100세 노인"에 대한

라뷰를 읽고 재미있을 것 같아 읽기 시작....ㅎ

그런데 손에서 책을 놓을 수가 없다. 그냥 진도가 술술 잘도 나간다.

그만큼 흥미진진하다는 얘기....

신문에서의 Book Review에서는 요즘 100세 시대에 알맞는 소설이라며 추켜세웠다.

 

 

 

요나스 요나손의 이 소설이 2009년에 출간되어 인구 9백만의 나라 스웨덴에서

1백만부 이상 팔리는 엄청난 기록을 세운 소설이기도 하다.

이 소설을 번역한 임호경씨는

독서의 즐거움과 번역가로서의 보람을 동시에 안겨 주는 대박과도 같은 작품..... 이라고 말한다.

 

이 소설은 나이가 무려 백 살이나 되었지만 몹시도 팔팔한 영혼이어서

자신의 백 세 축하연 준비가 한창인 양로원 창문을 뛰어내려 대책없이 모험을 떠나는

어느 못말리는 영감님의 이야기이다.

너무도 황당무계한 아야기이지만 이야기가 끝날 때까지 손에서 내려놓지를 못했던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

눈 아프고, 허리 아프면서 오랫 만에 너무도 재미있게 본 소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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