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왕조의 문종, 단종, 수양대군, 김종서, 한명회등이
한 시대를 풍미하는 역사적 사실들을 관상학을 기초로 풀어가는 구성이다.
사람의 얼굴에는 세상 삼라만상이 모두 다 들어 있소이다.
얼굴을 보면 그 사람의 모든 것을 꿰뚫어 보는 천재 관상가 '내령' 처남 '팽헌' 아들 '진형'과
산속에 칩거하고 있던 그는 관상보는 기생 '연홍' 의 제안으로 한양으로 향하고,
연홍의 기방에서 사람의 관상을 봐주는 일을 하게 된다.
용한 관상쟁이로 한양 바닥에 소문이 돌던 무렵 '내경'은 김종서로 부터
사헌부를 도와 인재를 등용하라는 명을 받아 궁으로 들어가게 되고
'수양대군이 역모를 꾀하고 있은을 알게 된 그는 위태로운 조선의 운명을 바꾸려 한다.
그래도 한국에서는 내노라 하는 배우들의 출연이고
내가 좋아하는 배우 카리스마 넘치는 '이정재'가 나오니 한번 봐야겠다는 생각도 들고...
요즘 TV에 나오면서 알게 된 조정석, '나 이대 나온 여자야'로 내가 매력을 느낀 '김혜수'
요즘 젊은 연인 때문에 말이 많은 백윤식, 정말 칙칙하게(?) 생긴 송강호 ㅎㅎ 아주 여리게 생긴 이종석,등
그냥 역사를 알려고 노력할 필요없이 재미로 가볍게 볼 수 있는 그런 영화로 안성맞춤이다.
송강호,이정재야 말할 필요도 없고 '조정석'의 코믹한 연기가 눈길을 끈 영화.....였다.
주말을 피해 월요일에 갔더니 어마나~~ 관객이 20명 정도나 될까?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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