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을 포스팅하려하니 어디서 부터 어떻게 시작을 해야 할가를 너무 오래 생각하다가
많은 시간이 지나가 버렸다.
한번에 다 올리려하니 빼버려야할 것들이 많아 아쉽고 해서
일단은 신시청사를 중심으로 해서 마리엔 광장,,구시청사 Victualien Markt(재래시장), 호프브로이하우스,
학센바우어등... 그리고 몇몇개의 교회들을 중심으로 포스팅을 하려고 한다.
사실 그 큰 도시를 며칠동안 다 둘러본다는 것은 말도 안되는 일이고
그래도 우리 나름대로 이곳에 가면 꼭 봐야지 한 몇몇 곳을 계획하고 갔지만
그 계획이 생각한 것처럼 다 다니기가 어려웠다.
독일 여행을 시작할 때 우리의 일정은 스위스 루체른에서 기차로 뮌헨으로 가서
그곳을 시작으로 독일 남부에서
세계유산마을이 있고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소시지 식당이 있는 레겐스부르크,
프레스코화(벽화)로 유명한 미텐발트, 그리고 베를린,
베를린을 중심으로 나흘동안 여기저기 시내관광, 하루는 드레스덴으로, 일정을 잡았다.
그래도 퀠른 대성당을 안보고 갈 수가 없는 우리....
마침 주일 미사를 볼 수있는 시간이라 감동의 미사를 봉헌하고...
퀠른에서 암스테르담, 브뤼셀을 거쳐 파리로 가는 여정...2주간...
지금 생각하니 참 빡빡하게 일정을 잡았지만 그래도 너무나도 행복한 여정이었다.
그래서 오늘 뮌헨을 시작으로 우리의 여정의 포스팅을 시작하려고 한다.
뮌헨에서 꼭 가보아야 할 곳...중 처음으로 신시청사.
오히려 구시청사 같은 신시청사...엄청 크다...그리고 아름답다.
꽃으로 장식한 시청사는 보는 순간 난 위압감을 가졌다...ㅎㅎ
신시청사가 있는 마리엔 광장,
역시 사람들이 참 많다.
인종 전시장 같은 느낌이 날 정도로 피부색이 다양하다.ㅎ
여기가 구시청사... 오히려 이곳이 더 신청사 같은 느낌을 준다.
골목골목 누비고 다니는 저 인력거(?)...
우리 부부는 많이 걸었더니 다리가 너무 아파 이걸 타고 호프브로이하우스까지 갔다. 8유로... 에효...
그래도 우리를 태우고 간 청년이 너무 미남이어서... ㅎㅎ
신시청사로 가는 길목에 있는 칼스광장 앞 분수...
시원한 물줄기가 피로를 풀어주는 것 같았다,
앉아서 쉬다가니 다리가 좀 편안했다.
Karlstor(칼스門) ,여기서 부터 노이하우저 거리가 시작된다.
이 노이하우저 거리를 지나다 보면 저렇게 꽃장식을 아름답게 해 놓은 건물들도 보이고,
그 유명한 Restaurant Augustiner도 보이고....
이곳에도 어김없이 길거리 악사들이 ...
여기는 멋진 아가씨들이 연주를 하고 있었고..
노이하우저 거리에 있는 빵집..
갓 구워 나온 빵들이 즐비하다...
여행하는 동안 빵을 참 많이도 먹었다...
역시 맥주의 나라 독일...
그 유명한 호프브로이 하우스를 광고하고 다니는 대단한 치장을 한 마차...
마차에 나무 맥주통을 잔뜩 싣고 골목마다 다니면서 사람들의 이목을 끈다.
역시 그 유명한 호프브로이하우스..
어마어마하게 넓은 비어홀..
1층은 합석자리인데 여러나라 사람들하고 금새 친해질 수 있는 분위기.
3층에서는 민속 쇼를 볼수 있고(19.5유로)...
홀 중앙에는 경쾌한 음악을 연주해 주는 악단의 연주를 들을 수 있다
연주를 하는 아저씨들이 푼푼하니 맘씨 좋은 아저씨들 같다...ㅎ
그 넓은 어디에서나 들을 수 있게 나발(?)을 불어대더라...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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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를 곁들인 학센...
정말로 학센으로 유명한 식당...학센바우어..
뮌헨에서 가장 유명한 돼지고기 전문 레스토랑,
그릴에서 돼지 정강이살이 빙글빙글 돌면서 구워지고 있어 밖에서도 맛있는 냄새가 난다.
하루종일 돌아다니니 배도 고팠고 뮌헨에 가면 꼭 먹어봐야 하는 것 중하나...
꼭 우리나라의 통닭 전기구이처럼 빙글 돌아간다.
맛있는 냄새를 온통 풍기면서...
뮌헨에 왔으니 맥주와 학센은 필수코스...
맛있다... 바삭...쫀득...시원한 맥주와 어찌나 궁합이 잘 맞는지...ㅎㅎ
정신없이 먹다보니...맥주도 바닥...
난 사실 맥주도 안되는 상황인데...ㅜㅜ
어느나라를 가더라도 재래시장의 재미는 더 말할 것도 없다
Viktualien Markt...
독일답게 입구에서 부터 온통 햄 소시지 가게다.
종류도 엄청 다양하다.
가게 안에서 원하는대로 두툼한 햄으로 샌드위치를 만들어 준다.
햄이 정말 두툼하다... 그리고 맛나다...
시장 안의넓은 광장...
먹고 마시는 사람들로 넘쳐난다.
시장에서 파는 품목도 다양하다.
치즈는 꼭 우리나라 메주덩어리 같다.
종류도 어찌나 많은지....
이것저것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감자의 종류가 저리 많은지 뮌헨에서 알았다.
독일인들이 많이 먹는다는 감자..
이렇게 시장구경까지 마치니 날이 어둑어둑...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시장에서 이것저것 먹고 마시며 즐기는지...
다음 두번 째는 뮌헨 교회를 중심으로 포스팅하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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