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여행 중 꼭 가보아야 하는 여러 곳 중 하나로 계획했던 로뎅 박물관.
물론 "생각하는 사람"을 보는 것도 중요했지만
남편은 줄곳 "깔레의 시민상"에 대한 이야기를 내게 하면서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었고 꼭 보고 싶어했다.
거기에 얽힌 사연을 듣게 되면서 자연스레 나도 관심을 기지게 되고 보고 싶은 마음도 생기고...
너무나도 유명한 "생각하는 사람"
언젠가 우리나라에서도 전시한 적이 있어 가보았지만
저 남자는 왜 저렇게 불편한 포즈로 앉아서 생각에 잠겨있는걸까? 하면서 보던 기억이...ㅎㅎ
저렇게 야외에 푸른 잔디와 장미꽃이 많이 피어있는 곳에서 보는 맛이 다르네...
그 유명한 "깔레의 시민상"
이 작품을 모두 12점을 만들었다는데 우리나라에도 한점이 있다고 한다.
얼굴과 몸짓에서 나타나는 처절해 보이는 모습...
이 작품에 얽힌 마음 아픈 사연을 들으면서 나는 잠시 우리나라를 생각했다.......
"지옥의 문"
이곳에도 생각하는 사람이 앉아 있고....
나는 작품의 거대함에 놀랐고 이것을 조각이라고 표현하기가 어려웠다.
어떻게 이렇게 큰 작품을 만들어 낼 수 있었을가?
또 이러한 대작을 만들려면 많은 시간이 필료로 했을텐데
로뎅은 어떻게 그 많은 작품을 만들 수 있었을가? 박물관을 돌아 보면서 내내 그 생각을 했다.
박물관 정원 곳곳에 그의 작품들이 있어서
가며 쉬며 ... 다리가 아프면 벤치에도 앉아서 편안하게 볼 수 있어 더 좋았고...
이 작품은 뮤제 로뎅 홈피에서 가져옴.
출처; 뮤제 로뎅 홈페이지
이 아름다운 작품들이 전시되어있는 실내 미술관.
너무나도 아름다운 그의 대리석 작품들이다.
난 이곳에서 로뎅에게 반해버렸다.
어떻게 이렇게 인체를 아름답게 표현했을가??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감동이 몰려왔다....
그 어떤 설명이 필요없는 감동이었다.
실내 미술관을 다 둘러보고 나오는 길..
로뎅의 미완성 작품들이 이렇게 전시되어있었다.
로뎅박물관 정원에서 보이는 저 황금빛 지붕의 건물은
나폴레옹의 묘지가 있는
앵발리드....
프랑스와 전 세계의 다양한 군사자료들이 전시된 군사박물관이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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