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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파리에서의 이야기

 

 

런던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유로스타로 파리로 가야한다.

런던 파리 여행을 계획하면서

특히 파리에서의 귀중품 보관에 대한 여러 이야기를 많이 들어서 사실 좀 걱정도 되고 해서

우리 나름대로 꽤 준비를 했다.

 

런던 세인트 판크라스 역에서 파리 북역까지의 2시간 30분 정도 걸리는 고속열차 유로스타....

몇년 전 여행 때 타보아선가 그리 설래지는 않았지만

아들네랑 같이 간다는 마음이어서 즐거웠다.

 

파리 북역에 내리면서 그 악명높다는 소매치기들 때문에 많이 긴장을 했었는데

이게 웬일??

역 주변에 군인들이었는지 경찰관들이었는지

잘 생각이 안나는데 아무튼 많이들 나와 있어 아무 문제없이 즐겁게 우리의 숙소로 go...go...

 

 

파리여행에서 찍은 사진 중에서 내가 제일 맘에 드는 이 사진...

아마도 이렇게 할아버지와 손자 유준이와의 자연스런 모습이 또 있을가 싶다.

아무리 몇번을 보고 또 봐도 너무 좋고 또 좋다...ㅎㅎ

 

파리에서의 여정 중에서 우리에게 중요한 또 하나의 반드시 보고 가야하는 것...

노트르담 대성당...

10년 전 쯤 여행 때는 한참 내부 보수공사 중이어서 많이 아쉬웠었기 때문에

이번에는 제대로 보고 싶었다.

이번에는 좀 오래 성당 안에 머물고 싶었고.....

 

 

 

 

 

 

 

 

성당 뒷편의 성모동산

참 아름답게 꾸며진 성모동산...

사랑의 열쇠가 주렁주렁 달린 다리 위에서 보이는 성당의 모습이 아름답다.

 

 

 

 

 

성수(聖水)가 담긴 그릇... 크기도 하다...

많은 사람의 죄를 씻어주기 위함이어서일까?

 

 

 

다리에서 내려다 보이는 세느강이 여유로워 보인다.....

 

 

무슨 사랑의 사연들이 이리도 많을까?

언젠가 뉴스에서 저 열쇠들 무게에 못이겨 다리가 무너져 내린 곳이 있어

보수공사를 했다는 얘기를 들을 것같은데...

아무튼 사람 사는 곳이니 사연도 많겠지.....

 

 

 

 

 

 

성당에서 나와 배가 고파 들어간 식당에서 먹은 크레페.

배도 고팠지만 정말 맛나게 먹은 크레페..

파리에 가면 저걸 꼭 먹어야 한다는 크레페..

우리가 저걸 점심으로 먹었다고 하니까

며느리가 저건 간식으로 드시는 거라고... 제대로 식사를 하고 다니셔야 한다고 걱정을 한다.

사실 우리는 점심으로 충분했는데......ㅎㅎ

 

 

 

 

파리에 왔으니 유람선도 타야지... ㅎㅎ

그것도 저녁에.. 야경을 즐겨야 하니까...

역시 파리는 에펠탑이야...

밤에 보는 에펠탑이 장관이다.

 

 

 

 

 

 

파리여행을 하기 전 유준이에게서 배운 이야기.

"할머니, 프랑스에서 왜 달팽이 요리가 생겼는지 아세요?"

"왜 생겼을가?  할머니는 그저 지난 번 여행 때 아무 생각없이 먹었는데..."

"유준이는 알아?"

"파리 여행 공부하면서 책에서 읽었어요."

 

유준이가 여행하기로 하면서 나름 공부를 꽤 했다는 며느리의 귀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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