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무력함의 연속이었다.
그러니 자연히 블로그에도 소홀해지고...ㅜㅜ
그저 그냥.....
요즘처럼 날씨는 덥고 와야하는 비는 안 오고.... 마른장마라 하던가?
어제 스페인 여행의 포스팅을 하면서 마무리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오늘은 바르셀로나 재래시장, 그리고 내가 갔던 때가 X-mas가 가까운 시기여서 많은 용품들 나와 있었고...
시내 번화한 거리에 열려있는 벼룩시장도 내겐 흥미있는 볼거리였다.
우리가 스페인 여행을 떠날 때가 12월이었기에
나름 그곳은 X-mas 분위기에 들떠 있겠지하면서 갔지만
의외로 조용했고 길거리에서 캐럴송 소리 하나도 들리지 않았다.
그들의 성탄절은 아주 조용하고 소박하다고 느낄 정도......
찾아간 재래시장은 어찌나 사람이 많던지
떠밀려가면서 걸어야 했고
우리의 재래시장과는 좀 다르게 관광객이 더 많아 보였다.
어디나 마찬가지로 역시 사람사는 곳은 다 똑같다 싶었다.
달달한 쵸코렛이 많았고 견과류로 만든 우리나라 강정 비슷한 것들이 꽤 많았다,
역시 바르셀로나하면 축구를 빼놓을 수가 없다.
길거리를 다니다 보면 축구 운동복을 입고 다니는 사람들을 쉽게 볼 수 있었고
우리도 축구를 하는 손주 유준이를 위해
바르셀로나 축구복을 샀다.
꽤 거금을 들여서....ㅎㅎ
축구복에 아빠가 생일 선물로 사 주었다는 브라즈카 축구공으로 한껒 폼(?)잡고.....
시내 한복판에 열리고 있는 벼룩시장.
가톨릭 국가답게 나와있는 물건중에는 聖物들이 많았고
가격은 생각보다 만만치 않았다.
크리스마스 용품들이 많이 나와 있었지만
어쩐지 내가 보기에은 물건들이 그리 고급스러워 보이지가 않고 조잡해 보이는 것들이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