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별일없이 탈없이 살아가기는 어렵다지만.. ㅠㅠ
몇년 째 겨울만 되면 이상하게 다리를 다치고 팔을 다쳐 고생을 한다.
이번 겨울에는 왼쪽 손목의 인대를 다쳐 깁스를 하고 3주 정도 물리치료 받고 이제 좀 컴도 할 수있고
집안 일도 조금 할 수 있어 살만하다고나 할가.
왼손잡이인 내가 손을 제대로 못쓰니 남편이 고생을 해서 좀 미안하기도 했고... ㅎㅎ
그러고 보니 스페인 여행 다녀 온지도 벌써 두달이 다 되어가니
다녀 온 후의 그 행복함과 즐거웠던 기억들이 이젠 좀 식었다고나 할가?
그래도 카메라에 열심히 담아온 아름다운 모습들을 내 블로그에 올려야 될 것이기에 천천히 포스팅한다.
오늘 올리는 사진은 지중해가 내려다 보이는 말라가의 작은 마을 미하스...
작고 하얀 집들로 아담하게 이루어진 아기자기한 마을 미하스....
이곳은 일본인들에게도 스페인 여행의 필수 코스로 알려져 있을만큼 유명한 곳...
골목골목으로 아름다운 흰색 벽이 이어지며 전망대에 오르니 아름답고 푸른 지중해가 한눈에 펼쳐진다.
말로만 듣던 지중해..
미하스 마을로 가는 도중에 지중해 해변에 다다르니 그 푸른 바다와 모습들이
마치 부산 해운대의 모습과 너무도 비슷했다.
가슴이 탁 트이는 그 푸른 지중해 그리고 강렬한 햇살...
남편과 인증샷도 하고 그 푸르름에 감탄, 또 감탄..
지중해가 어떤 모습일가가 너무도 궁굼했던 마음에 남편과 팔짱을 끼고 해변가도 걸어보고...순간 행복했다.
그렇게 미하스 마을에 도착하니 온통 흰색의 아름다운 모습들...
가슴이 먹먹할 정도로 아름답다......
뒷산의 초록의 올리브 나무들과 너무도 잘 어울린다.
아담하게 자리잡은 카페...
기념품 가게들...
모든 것들이 새롭고 아름답다....
우리가 묵었던 호텔...
일본인들이 많이 찾는다고 하더니 역시 호텔 앞도 일본어로 "감사합니다" 로 시작한다.
호텔 미하스.. 앞쪽으로는 자그마한 호텔인기보다 했는데
방으로 들어가니 모두 Ocean View 였다..
호텔 정원...아기자기함이 엿보인다.
골목골목이 모두 하얀 색..
스페인 여행내내 먹었던 지중해식 샐러드...
그렇게 우리 부부가 좋아하는 이 샐러드임에도 불구하고 그것도 매일 끼마다 먹으니 질리고..ㅎㅎ
상가 건물도 하얗고...
시청청사도 하얗고... 온통 하얗다.
투우장...
역시 투우의 스페인이다.
가는 곳 마다 투우장이 보인다.
이 아름다운 하얀마을에서 우리는 하루 밖에 머물지 않았다.
그러나 하루로 충분했다......
이 아름다운 곳을 작은 사진으로 올리기가 아까워서 큰 사진으로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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