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드리드에서 차로 한시간 남짓 걸리는 똘레도...
똘레도는 이베리아 반도에서 가장 긴 타호강에 삼면이 둘러 쌓여있고
또한 오랜 세월 스페인을 지배한 이슬람 교도들의 화려한 문화가 있는 곳으로 엘 그레꼬의 마음을 사로 잡았던 도시다
유네스코 세계문화 유산으로 지정된 도시이기도 하다..
이곳은 스페인에서 우리나라의 경주, 일본의 교토와 같은 의미의 도시로 생각하면 된다고 한다.
멀리서 내려다 보이는 똘레도 시가지.
그 중심에 스페인의 가톨릭의 총 본산인 똘레도 대성당(카테드랄)이 보인다.
똘레도 대성당 전경...
겉으로만 보아도 가슴 설레는 모습이다.
앞에 서서 보기만 해도 숨이 턱 막히는듯 하다.
파리나 로마에서 본 많은 성당들하고 느낌이 다르다......
똘레도 대성당 정면.
1221년 기초공사가 시작되고 1226년 성당 건축의 초석을 놓는 공식행사가 열렸다.
이후 266년이나 걸린 대역사 끝에 완공된 성당이다.
대제단 제단 병풍.... 이 아름다움을 어찌 글로 표현할 수 있을가나.....
정말 사람의 손으로 저렇게 만들 수가 있을가?
성당 내부를 돌아 본다....입이 다물어지지 않는다.....이 황홀감.....
웃는 聖母님.아기 예수를 안고 미소짓는 성모상..
이 곳이 성가대석이다.
성가대 의자가 완전 예술..
파이프 올갠
예사롭지 않아 보인다.
말로 표현키 어려운 이 아름다운 내부 곳곳...
엘 그레꼬의 그림들도 보인다.
뜨란스빠렌떼(El Transparente)
중심부가 빛이 들어올 수 있도록 되어 있고 네명의 대천사 가브리엘, 라파엘, 미겔 우리엘 천사가 조각되어 있다.
상부에는 "최후의 만찬"을 상징하는 회색의 대리석 조각물들을 볼 수 있는데 아래에서 올려다보는 각도를 고려하여 만든 작품.
(똘레로- 마드리드 圖錄에서 발췌)
聖物室 천정화
너무도 아름다운 성당을 둘러보고는 난 한참을 생각에 빠져 있었다.
그리고 나에게 이런 소중한 기회가 왔음에 감사하며 그냥 사진 몇장으로 이 성당의 아름다움을 표현키 어려워
그래도 내 카메라에 담은 사진 중에서 꽤 많은 양을 포스팅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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