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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제임스 본드 섬이 거기에 있었다

 

태국 여행을 하기로 결정하면서 가장 걱정했던 것이 날씨였다.

우리가 여행하는 기간이 우기여서 비도 많이 오고 날씨도 엄청 더워 많이 힘들거리는 것이였다.

그래서 계속 그곳 날씨를 체크하면서 보니 정말 비비비... 소나기... ㅜㅜ

 

그런데 막상 도착하고 보니 이렇게 하늘은 맑았고

날씨도 덥긴 했지만 견딜만큼 더웠고 가는 곳마다 냉방시설들이 정말 잘 되어 있어서

그리 어렵지않게 여행을 즐길 수 있었다.

 

 

 

제임스 본드섬...

사실 우리는 팡아만 해상공원 관광을 예약하면서

관광 스케쥴에 제인스 본드 섬에 가는 걸 모르고 있었다 ㅎㅎ

 

아침에 호텔에 우리를 데리러 오기로한 차가 약속한 시간이 거의 한시간 정도  제대로 오질 않아

조바심을 하고 있었는데 참을성 있게 기다려 그래도 배를 탈수 있는 시간에 갈 수 있어서 다행이었다.

 

도착하니 정말 많은 사람들이 배를 타기 위해 모여 들었는데

그곳은 인종 전시장을 방불케 할 정도로 얼굴색이 서로 다른 사람들이 정말 많았다.

푸켓은 어딜 가나 관광을 하러 온 외국 사람들이 정말 많았다.

 

 

제임스 본드 섬...

푸켓섬 북쪽 팡아만 (Phang Nga Bay) 에 자리한 섬인데

1976년 경 로저 무어 주연의 영화 007 시리즈 " 황금총을 가진 사나이 "의 야외 촬영지로 유명해 진 곳이란다.

난 이 영화를 안 보았지만 기회가 되면 찾아서 한번 봐야할 영화 목록에 넣어야 겠다.

 

이 섬의 원래 이름은 '카오 타푸, 또는 코타푸섬 '이며 "게눈섬" 또는 "못섬" 이라는 의미를가지고 있다고 한다.

한 가운데 우뚝 솟아있는 바위가 007 영화에 두차례 등장했던 섬인데

구름과 바다와 잘 어우러져 멋진바다 풍경을 그려내고 있었다.

 

이 섬의 하단에는 태국 왕족들의 싸인이 적혀있는 명판이있으며(우리는 보기 힘들었지만)

유명한 말레이 시인의 싯귀를 찾아 볼 수 있다고 한다.

( 위키 백과 사전 참조)

 

큰 배를 타고 이곳 가까운 곳에 이르면 저 작은 배들이 부지런히 사람들을

이 섬을 볼 수 있는 곳으로 실어 나른다.

 

 

 

 

 

섬 주위에 타고 온 큰 배를 세워 놓고 저렇게 sea canoe를 즐기게 해 준다.

또 다른 즐거움 중 하나였다.

바다가 출렁거림도 없이 꼭 아주 큰 호수 같았다.

 

 

 

즐거운 점심시간...

저렇게 카누를 즐기고 오니 배 위에 맛난 뷔페 음식들이 차려져 있어

정말 맛있게 먹었다.

 

 

 

 

아들과 유준이가 카누 체험을 하고 있다.

열심히 노를 젓고 있는 유준이....

 

 

 

 

 

배를 타러 그 땡볓을 뚫고 열심히들 걸어간다.

정말 강렬한 태양빛이었다.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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