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의 빠름을 무엇으로 어떻게 표현하는 것이 제일 좋을까?
우리의 결혼 44년, 엄마의 70의 나이를 기념해 준다는
아들네의 호의를 즐겁게 받아들여 몇달 전부터 준비한 여행을
이번 추석연휴에 태국의 휴양지 푸켓, 어른들은 다 다녀 왔지만 못 가본 유준이를 위한 방콕 여행까지 8일동안 다녀 왔다.
남편과 며느리의 인터넷 검색으로 비행기며 호텔 정하기,예약, 일정등을 여러 번의 가족회의를 하면서
하나하나씩 결정하고 예약하고 그러면서 우리 가족은 이미 이번 여행을 미리부터 즐기고 있었다.
아들네와의 여행은 꽤 자주 하는 편이고
직장에 다니는 아들은 해외출장도 자주 하는 편이지만
이번처럼 8일이나 되는 긴 私的인 여행은 처음이기 때문에 기대가 컸다.
유준이는 말할 것도 없고 우리 가족 모두가 마음 설래며 떠났던 여행이었다.
우리가 푸켓에서 머물던 곳은 방타오 비치에 있는 뫼벤픽 리조트^^
체크인하고 들어 간 방...
수영장이 딸린 이 방은 특별히 수영을 아주 좋아하는 유준이를 위해서 정한 sweet room.
아들네와 같이 쓰기에도 넓은 곳이었다.
주변 경관이 아름답고 아주 조용한 리조트....
어쩌면 나에게 조금 과분한 곳이기도 했다.
wellcome 팔찌....
도착하자마자 예쁜 직원 아가씨가 손목에다 이 팔찌를 걸어 준다.
진한 꽃향기가 나는 팔찌...
닷새를 그곳에서 묵으면서
우리는 그곳의 아름다움을 만끽했다.
너무도 아름다운 저녁노을...
우리나라에서도 보았던 노을이었지만
그곳에서 보는 노을은 또 다른 느낌이었다.
하늘과 바다의 조화로움.
파도 소리.
아주 부드러운 모래알,
저녁 노을의 아름다움에 흠뻑 취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방타오 비치에 있는 식당 " LOTUS "
석양을 바라보며 저녁식사를 한 아름다운 이곳...
파도소리와 함께 하는 이 시간...
우리 식구들 모두가 정말 행복한 시간이었다.
어린아이처럼 즐거워하는 남편...
사색(?)에 잠겨있는 손자 유준이....
생각할수록 멋진 곳이었다.
그리고 감사한 일이었다.
몇번을 먹었어도 재미있고 맛있었던 파인애플 볶음밥
또 다른 색다른 맛...
태국하면 빼 놓을 수 없는 스파...
호수가 내다 보이고 새소리가 나는 곳에서 세시간 동안 받은 스파.
그것도 두번 씩이나.....
이것 또한 빼 놓을 수 없는 호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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