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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저런

블친 yale1004 님을 만나다.

 

며칠 전 비오던 날

미국에서 오신 블친 yale1004님을 만났다.

경기도 화성에 사시는 yale1004님의 친구분 댁에서 12시에 만나기로 약속하고

블친을 만난다는 생각에

우리 집에서 좀 먼 곳이니 아침부터 부지런히 준비해서

설래는 마음으로 집을 떠났다.

버스타고, 전철타고, 택시타고 ㅎㅎ

 

글로만 만나던 친구를 직접 만나면 어색하지 않을까?

무슨 이야기를 해야하나?

이런 저런 생각을 하면서 yale1004님의 친구분의 집에 도착했다.

내가 먼저 도착하고 천사님의 친구분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는 중

드디어 벨이 울렸다... 그리고 우린 만났다... 포옹(?)하고 ㅎㅎ

 

그런데 내가 아까까지 걱정했던 일은 괜한 걱정이었다.

우린 오래 전부터 아는 사이였던 것처럼

이야기 꽃을 피웠다.

 

미국에서 살아가는 이야기,

아이들 이야기,

직장생활 이야기,

직업과 너무도 잘 어울리는 이름인 yale1004님...

큰 수술 후 혼자서 넘 힘들었던 이야기 등등...

끝없는 이야기를 나누면서...

 

천사님의 친구분이 손수 장만하신 정성스런 점심을 맛나게 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시화호가 내다 보이는 그 곳은 공기가 맑고 아름다운 곳이었다.

비가 오지 않으면 가까운 곳에 산책할 수 있는 공원도 있는데

그냥 집에서만 있어야 해서 조금 아쉬웠다.

 

주인장의 6학년 아들이 학교에서 돌아와

자기가 기르는 고슴도치 두마리를 보여주어

우리를 즐겁게도 해주었다.

 

우리의 사진은 안 올리기로 하고 ㅎㅎㅎ

 

 

 

 

이렇게 선물까지 준비해 주신 천사님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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