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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저런

벗꽃이 솜사탕 같다

 

바람 불고 춥고 비오고...

변덕을 부리던 날씨가 지난 주말은 정말 진정한 봄날이었다.

 

집안에 그냥 앉아 있기가 너무도 아까워

마약 김밥 몇줄 말고

커피 내려 보운병에 담아 집을 나섰다.

 

보통 때는 걷기운동으로 다니는 탄천이지만

오늘은 걷는다기 보다 저 아름다운 벗꽃 아래서 꽃놀이를 하고 오리라...맘먹고....

 

우리나라에 벗꽃이 아름다운 곳이 여러군데 있지만

분당 탄천의 벗꽃 길의 아름다움도 어디 곳에도 뒤지지 않는다.

 

꼭 솜사탕을 줄 세워 놓은듯한 아름다운 풍경에

아~~~예쁘다 소리가 저절로 나오고.....

 

이 아름다운 계절..

활짝 핀 벗꽃에 흠뻑 취해 시간 가는 줄 모른다.

 

 

 

소풍 나온 개들도 꽃놀이를 즐긴다,

 

 

 

 

 

 

이제 막 피어 나는 철쭉.

잡초 사이에서 핀 제비꽃..

화려한 벗꽃과 비교된다.

 

 

 

꽃 그늘 아래에서 먹는 이 맛난 도시락....

오늘 따라 꽃 그늘 아래서 도시락을 먹는 사람들이 눈에 많이 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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