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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저런

봄이 오는 소리

올 겨울은 유난히 추워

봄이 오다가 도로 가버리지 않을까하는 쓸데없는 걱정을 했다.

그래도 이렇게 도시에 살면서

봄을 눈으로 느낄수 있는 탄천이 있어 얼마나 행복한 일인지....

 

그곳엔 항상 노란 개나리가 제일 먼저 봄을 알려 준다.

그 옆에 나란히 노랗게 피어있는 산수유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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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겨운 돌다리 옆에 오리가족이 산책을 나왔나보다.

탄천을 걷다보니 온통 노랑꽃들의 잔치...

개나리, 산수유, 민들레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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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랗게 올라오는 어린 쑥들도 보이고...

여기저기 쑥을 캐는 사람들도 보인다.

나도 쑥을 캘 준비를 하고 올걸.....

작년에는 보이지 않던

애완견 놀이터도 새로 생기고...

참 격세지감을 느낀다.

애완견 놀이터라니....


내가 항상 걸어서 오는 목표지점인 분당 서울대 병원이 저 멀리 보이네....

제법 푸릇푸릇 봄의 기운이 느껴진다.

 

되돌아 오는 거의 끝지점인

이곳의 개나리는 해마다 이렇게 풍성하다.


 아직은 좀 삭막해 보이는 봄이지만

이제 조금만 지나면 탄천의 양쪽으로 늘어서 있는 벗꽃이 피면

탄천은 봄의 절정을 이룬다.

그 때 쯤이면 이곳은 벗꽃과 어우러져

나무들은 완전 푸른 색으로 옷을 갈아 입겠지.

 

이렇게라도 봄을 느낄 수 있는 곳이 가까이에 있어 얼마나 다행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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