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금요일(4월29일) 우리 부부는 오랫만의 나들이로 KBS 교향악단 정기연주회에 다녀 왔다.
다행스럽게도 우리 부부는 취미가 비슷해서 이런 종류의 문화생활에 별 충돌(?)없이 마음이 맞는다.
운 좋게도 거의 한달에 한번꼴로 초대권을 받을 수 있어 크게 부담없이 좋은 음악을 들을 기회를 가진다.
이번 공연은 중국인 피아니스트이며 지휘자인 슈종(Xu Zhong)의 지휘로 "모차르트의 피아노 협주곡 제9번
E플렛 장조 K271". "베토벤 교향곡 제4번 B플렛장조 작품60" 이었다.
두 곡 다 우리는 처음 듣는 곡이어서 상당히 기대를 하고 갔는데 역시 우리 기대는 100% 만족이었다^^
벌써 많은 사람들로 로비가 붐비면서 우리도 약간의 흥분을 했다.ㅎㅎ
카타로그를 보면서 연주가 시작되길 기다린다.
흥분되는 연주회를 다 보고 나오니 아름다운 분수가 음악에 맞추어 춤을 춘다.
아름다운 철쭉꽃도 우리를 반겨주고 ㅎㅎㅎ
아주 오랫만의 외출이었고 돌아오는 길엔 봄비가 우리를 반겨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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