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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자 유준이와 정말 오랫 만에
할머니와 둘이서만 오붓한 시간을 가졌다.
이제 3월이면
학교에가는 유준이는
요즘 유치원 졸업하고
집에서 엄마랑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
엄마가 특별한 볼일이 있어
오늘 하루를 온전히 할머니하고만 있게 되어
난 오늘 정말로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마침 할아버지도 볼일이 있어 외출하시고....
오늘 하루를 어떻게 즐겁게 보낼까 궁리하다가
유준이와 머핀을 굽기로 했는데
뜻밖에도 너무도 좋아해서 이 할머니도 덩달아 기쁘다.
우유 게란 버터 등 모든 재료를 어찌나 정확하게 잘 챙기는지...ㅎㅎ
오븐에서 머핀이 구워지는 동안
오늘 자기가 해야하는 영어공부도 열심히하고....어유~ 기특한것,,
하루종일 유준이와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집으로 보내고 나니 온 집안이 텅 빈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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