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도 사랑스러운 선물을 받았다.
손자 유준이에게서.....
할머니 생일이라고 그 고사리같은 손으로 그림에 글귀까지 넣어서...
"할머니 생신 축하드려요.
사랑해요. "
노유준 올림
그렇지 않아도 유준이라면 껌뻑 넘어가는 이 할머니...
넘어갈 뻔 했다..
내가 너무 좋아하나???
현관에서 " 할머니 눈 감아 봐" 하면서 손에 쥐어준 이 카드.
어느 새 마음 속에 있는 생각을 이렇게 글로 표현할 만큼 컸네.
유준아 할머니가 고맙고 그리고 사랑해...
또 하나의 봉투.. 아들아, 며늘아 고맙다...
이름붙은 날이라고
식구들이 아주 괜찮은 곳에 밥 먹으러 갔는데
낮에 수영장에 가서 얼마나 열심히 물놀이를 하고 왔는지
졸려서 눈을 뜨질 못한다..
맛있는 것도 제대로 먹지도 못하고..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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