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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 후의 힘들고 무료한 일상을 보내면서
정말 많은 생각을 하면서 지낸다.
건강을 유지하려고 나름 운동도 하고
긍정적인 생각을 하며지내려고 노력도하며
열심히 살아 왔다는 생각도 해 보고.....
그렇지만 건강이란 내 의지대로 되는 것이 아님을 또 한번 깨닫게 되고 ㅠㅠ
내가 어떻게 살아 왔나를 돌아보고
또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하나를 생각해 보는 귀중한 시간이 되기도 한다.
바쁘게 지낼 때는 느끼지 못했던 여지껏 살아 온 세월의 여러가지 일들이
주마등처럼 스쳐가기도 한다.
기뻤던 일, 슬펐던 일, 행복했던 순간들....
더불어 같이 살아가는 내 짝꿍에게도 많은 고마움을 느끼며
또한 언제나 내 옆에 있어 주어서 참 고맙다.
이젠 부부라기보다는 40년을 훌쩍 넘게 함께 지내 온 친구같은 내 남편..
고마워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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