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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가을이 가네 그제, 어제 하루종일 가을비가 추적추적 내리더니 오눌은 그새 겨울이 온듯하다. 그 아름답던 단풍들이 아쉬운 가을을 배웅하듯이 온통 길거리마다 흐드러진다. 아파트 구석구석 낙엽들이 딩구니 낙엽 밟아보는 기분도 아주 괜찮네. 가는 가을이 아쉬워 난 오늘 혼자 낙엽길을 걸으며 나만의 가을을 만끽했다. 낙엽/ 이해인 수녀 낙엽은 나에게 살아 있는 고마움을 새롭게 해주고 주어진 시간들을 얼마나 알뜰하게 써야할지 깨우쳐준다. 낙엽은 나에게 날마다 죽음을 예비하고 살라고 넌지시 알려준다. 이승의 큰 가지 끝에서 내가 한 장 낙엽으로 떨어져 누울 날은 언제일까 헤아려보게 한다 가을 바람에 떨어지는 나뭇잎처럼 내 사랑의 나무에서 날마다 조금씩 떨어져 나가는 나의 시간들을 좀 더 의식하고 살아야겠다. 더보기
가을이 가네 이런저런 일로 바쁘게 지내다보니 그새 세월이 겨울로 가고 있네. 빗물에 젖은 떨어진 낙엽을 보니 어마나!!! 가을이 다 가고 있구나ㅠ 세월은 왜 이리도 빨리 가는지... 가는 가을이 아쉬워 뒤돌아보게 된다. 오랫 만에 산책길에 나서보니 그래도 예쁘게 물든 나무들이 날 반겨주네. 더보기
가을이네!!! ♬ 기러기 울어예는 하늘 구만리 바람이 싸늘 불어 가을은 깊었네. 아~아~ 너도 가고 나도 가야지~~♬ 9월^^ 가을이 오고 있네 꽃집에는 국화꽃들이 한창이네... 하늘은 아름답고 국화도 아름답다. 빨간 사과는 더 가을을 느끼게 하네. 이곳 저곳 컨디션이 좋질 않아 내과로 안과로.그리고 .. 더보기
가을빛 가을 빛... 이 아름다움의 색깔들이 나를 유혹한다. 햇살좋은 한나절 해바라기하며 이 가을을 즐겼다. 내 옆에서 떠나지 않는 비둘기와 함께하는 해바라기... 그저 그냥 따사로웠다. 더보기
어느새 시월이 벌써 중순이네. 어느새 길가의 가로수들이 색동옷을 입으며 세월이 지나감을 알게해 준다. 무심히 길을 걷다가 올려다 본 하늘과 나뭇잎들이 이렇게 달라져있음을 느낀다. 지난 주 오랜 친구의 지아비가 긴 고통 끝에 하늘나라로 가고 장례미사를 치루고 장지에 다녀오고.... 그 .. 더보기
휘영청 달 밝은 밤에 달빛이 참 아름다운 밤... 창밖으로 내다보기만 하기가 아까워 밖으로 나가보니 스치는 바람도 살갑고 나무들 사이로 보이는 달빛이 참 그윽하다. 계절의 변화가 이렇게 사람의 마음을 편안하게 만들어주네. 달빛인사 이해인 달을 닮은 사람들이 달속에서 웃고 있네요. 티 없는 사랑으로 .. 더보기
가을비일가.. 겨울비일가.. 오늘 내린 비가 가을비일가, 겨울비일가.... 입동이 이났으니 겨울비이겠지.... 겨울비가 추적추적내린다. 찬바람과 함께. 이제 겨울채비를 해야할 때가 되었네. 신혼 초 이맘 때 아주 잠시였지만 겨울채비로 겨우내내 쓸 연탄을 들이고 시장에 가서 배추를 사와서 마당에서 절이고 다음 .. 더보기
소풍 너무도 맑은 가을하늘 남편과 가을소풍을 떠났다. 일년에 한번쯤 떠나는 가을소풍... 그곳에 우리의 마음이 있다. 이제는 많이 가벼운 마음으로 우리는 가을소풍을 떠난다. 그저 한참을 앉았다 오는 소풍이지만 우리에게는 의미있는 시간이기도 하다. 오늘은 도시락을 싸가지고 갔으니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