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나는 가을이 아쉬운가보다.
겨울을 재촉하는 비겠지.
추적추적 내리는 비가
제법 차다.
어쩐지 마음이 그렇다.
이렇게 가을비가 내리니
문득 오래 전에 듣던
유행가가 생각이 난다.
최헌의
"가을비 우산속에"
가사는 생각이 잘 나질 않고...
그저 응얼거리면서
따라 부르던 노래.
후다닥 naver를
열고 "최헌의 가을비 우산속에"를 검색하니
어마나!
그렇게나 많다.
노랫말이 마음에 드네!!!
*** 가을비 우산속에 ***
그리움이 눈처럼
쌓인거리를
나 혼자서 걸었네.
미련때문에
흐르는 세월따라
잊혀진 그 얼굴이
왜 이다지 속눈썹에
또다시 떠오르나
정다웠던 그 눈길
목소리 어딜 갔나
아픈 가슴 달래며
찾아 헤매는
가을비 우산 속에
이슬 맺힌다.
잊어야지 언젠가는
세월 흐름 속에
나 혼자서 잊어야지
잊어 봐야지
슬픔도 그리움도
나 혼자서 잊어야지
그러다가
언젠가는 잊어지겠지
정다웠던 그 눈길
목소리 어딜갔나
아픈 가슴 달래며
찾아 헤매는
가을비 우산 속에
이슬 맺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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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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