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소설, 시,영화, 전시,공연

바우지움 조각미술관에서...



속초여행의 백미는 

설악산과 가슴을 탁 트이게 하는 바다다.


이제는 설악산을 등산하는 일은 우리에게는 무리이고

그저 신흥사 주변의 가까운 곳에서

설악을 즐기는 일로 만족해야하니 조금은 아쉽기도 하지만

그래도 그곳에서 한나절을 보내며

쉬면서  즐기다 오곤한다.


그리고 드넓은 바다...

가슴을 탁 트이게 해주는 그 멋진 바다는

이곳 속초에 올 때마다

나에게 무한감동을 준다.


이번 여행에서의

또 하나의 발견...

그것은 생각지도 못했던

바우지움 조각미술관.


건축가 김인철씨가 설계한 조각미술관 바우지움.

여러겹의 돌담이 공간을 에워싸듯 아우르면서

자연과 건축, 조각이 한데 어우러진 멋진 곳이다.


A관... 우리나라 근현대 조각관

B관...조각가 김명숙 조형관

아트스페이스...기획 전시실

이렇게 꾸며진 미술관이다.

조각 작품들도 특색이 있었지만

미술관 건물 자체가 하나의 작품처럼 아름다웠다.


물의 정원,

돌의 정원,

소나무 정원,

잔디정원,

테라코타 정원.

모두 특색있게 꾸며 놓았는데

이번 고성 산불로

이곳도 비켜가지는 못했다고 한다.

곳곳에 산불흔적이 남아있었다.


속초 여행에서

바다 그리고 설악산, 그리고 먹거리...

그런 것들로 여행을 끝내기가 좀 아쉽다면

이 바우지움 조각미굴관을 추천하고 싶다.


















'소설, 시,영화, 전시,공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단풍나무 아래서  (0) 2019.11.21
여름에 어울리는 이해인 수녀님의 詩  (0) 2019.08.09
혼자서 즐긴 영화  (0) 2018.11.23
바람이 분다, 가라  (0) 2018.08.12
오월  (0) 2018.05.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