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인가 싶더니
다 떨어져버린 나무일들을보니
벌써 겨울이구나...
아쉬운 마음 한가득이네.
이해인 수녀님의 詩
<단풍나무 아래서>를 읽는다
단풍나무 아래서.........이해인 수녀님
사랑하는 이를 생각하다
문득 그가 보고 싶을 적엔
단풍나무 아래로 오세요.
마음 속에 가득 찬 말들이
잘 표현되지 않아
안타까울 때도
단풍나무 아래로 오세요
가만히 서 있기만 해도
세상과 사람을 향한 그리움이
저절로 기도가 되는
단풍나무 아래서
하늘을 보면 행복합니다
별을 닮은 단풍잎들이
황홀한 웃음에 취해
나의 남은 세월 모두가
사랑으로 물드는 기쁨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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