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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저런

봄! 봄! 봄!






가는 곳 마다 봄이다.


가는 곳 마다 온통 벗꽃이다.

벗꽃잔치다.


아파트 현관 앞에

 해마다 피는 목련은

올해도 그 아름다운 모습을 뽐낸다.


이제는 일부러

벗꽃 피는 곳을 찾아다니지 않아도

눈에 보이는 곳은 다 벗꽃이니....

눈이 시리도록 아름답다.







나도 질새라

민들래도 그 모습을 뽐낸다.





추운 겨울 보이지 않던 오리도

산책길에 보이네.



지나가는 봄이 아쉬워

어디 훌쩍 떠나보고 싶은 계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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