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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저런

친구는 그렇게 떠나버렸다.......



친구는 그렇게 멀리 떠나가버렸다.


어느 날 아침 그녀의 남편에게서

연락이 왔다.


그렇게 떠나갔다고.......


환하게 웃는

영정 앞에서

우리들은

모두 마음이 저리다.


여중 1학년부터 친구였으니

우리들는 60년이 넘는 친구들이었다.

9명의 친구들.,,,

두번 째로 떠나 보낸 친구.....


우리들의 삶에서

지워버리기 어려운 친구.....

그 아픔의 고통에서 벗어났으니

이제는 그곳에서

편안하게 쉬길 바라네.


호스피스 병동에서 만난 그녀는

너무도 평화로워 보였고

담담해보였다.


앞서거니 뒷서거니

누구나 다 가는 길이지만

마음 한 구석이

휑하니 빈 것 같은 이 마음은

남은 우리 친구들의 다 같은 마음일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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