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자 유준이가 초등학교 입학한다고
할아버지와 나 할머니가
"울 유준이가 이제 학교를 다니게 되었네" 하면서
기뻐했던게 엊그제 같은데
6년이 훌쩍 지나 졸업을 해서
3월 4일부터 중학교에 다니고 있다.
요즘의 초등학교 졸업식 풍경이 어떨가 궁굼했다. ㅎㅎ
요즘 졸업식에서도
"♬ 빛나는 졸업장을 타신 언니께
꽃다발을 한아름 선사합니다. ♬"
이런 노래를 부를가?
이런 말도 안되는(?) 생각을 하면서
졸업식장에 들어서니
아이들이 벌써 다들 자리에 앉아 웃고 떠들고 앉아있었다.
졸업생들만 있고 재학생들은 안보이고....
졸업생 전체 인원이 72명이란다.
유준이 아빠 초등하교 입학한 그때에는
아이들은 많고 교실이 모자라 오전반 오후반이 있었던 시절...
격세지감..
정말 아이들이 많이 줄었구나 .
역시 디지털 시대.
시대가 변하면서 졸업식 풍경도 많이 변했구나.
한 아이마다 호명되면
스크린에 아이 사진과 이름, 장래희망, 수상하는 상의 내용이 뜨면서
72명 전체가 한 아이씩 단상에 올라가
교장선생님과 악수를 하면서 졸업장을 받는다.
참 보기 좋았다.
특별공연으로 이이들이 기타연주, 피아노연주, 가야금연주 등을 하는 모습도 좋았고....
스크린에 아이들의 즐거운 학교생활의 일상이 뜨고....
그렇게 즐거운 모습으로 졸업식이 끝났다.
세상 참 빠르게 변한다...를 실감하는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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